학생 창의활동 활발…발명·창업·공모전 분야서 재학생 두각

우수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지원…높은 학생 만족도
연구 역량·인프라 바탕으로 ‘산학협력 메카’를 꿈꾼다

▲ 금오공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전통적인 산업도시 경북 구미에 자리하고 있는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는 크고 작은 국책 사업 선정과 창의적 교육·연구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금오공대는 현재 대학의 역량을 ‘공학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형 공학교육 선도대학’을 목표로 첨단 공학에 기반한 연구와 실용중심 교육, 그리고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이 과학기술과 공학을 통해 미래 구현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있으며 이러한 시도와 결과가 교육에 피드백되는 과정이 미래형 공학교육의 핵심이다.

주입식 교육 대신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 바로 금오공대다.

■ 교육과 연구, 학생 창의 활동으로 선순환 = 미래형 공학교육의 다양한 움직임 중 하나는 학생 창의 활동이다. 올해 금오공대 학생들은 2018 창의적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2018 발명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세계발명대회 2년 연속 금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발명대회 수상 외에도 청년층의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학생 창업자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K-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위너(winner)로 선정됐으며 미국 캔위성 대회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창의적 움직임을 이끄는 동력은 금오공대의 활발한 교육과 연구 활동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서 금오공대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신소재연구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1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 금오공대 산학협력관.

■ 우수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강점 = 금오공대는 학생들의 체계적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코디네이터 교수제, 취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진로교육 교과과정’은 대학진로교육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는 ‘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에서 더 나아가 전 학년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상·하반기 대졸 공채를 대비하기 위해 시행하는 취업캠프도 주목할 만하다. 입사지원 서류 작성과 모의 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는 취업캠프는 95.7%의 학생 만족도를 나타냈다.

취업지원본부는 지난해 1290여 개의 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 학습 DB 사업’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 및 직무종합검사에 대한 학습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가한 학생은 3500여 명에 이른다.

■ 기업과 함께 호흡하는 산학협력의 메카 = 금오공대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산학협력의 중심 역할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산학협력관을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에는 연구센터와 기업 입주 공간, 산학협력 행정지원시설 등이 집약돼있다.

산·학·관이 만나는 이곳에서는 미래를 설계하고 그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의 신산업을 이끌 산학협력관을 기반으로 금오공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 전반에 걸쳐 미래유망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렇게 뽑는다] 926명 수시 선발…1단계 합격자 선발비율 확대

금오공대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올해는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70%인 926명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 429명, 학생부종합(kit인재전형) 200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150명,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 26명, 학생부교과(창업 및 발명특기자전형) 10명, 정원 외 전형 111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올해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변화가 많다. 먼저 1단계 합격자 선발비율이 전년도 전 모집단위 200%에서 모집단위별로 200~300%까지 확대되고, 자기소개서의 자율문항을 삭제해 공통 3문항만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올해 150명을 선발, 전년도 대비 50% 확대 모집한다. 선발 방법을 일괄 선발에서 단계별 선발로 전환하고 면접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교과(특수교육대상자전형)는 전년도에 면접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 100%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는 지원 자격을 국가보훈대상자와 특성화고교졸업자에서 국가보훈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변경했다.

▲ 금오공대 전경.

그 밖에 전형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에 지원이 가능한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종합(kit인재전형)에서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동일한 전형에서 2개 이상의 모집단위에는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데 공학․이학계열은 수학 포함 3개 영역(수학영역은 가·나형 모두 응시 가능하나 나형 응시자는 자신의 등급에 +2등급을 적용)을, 인문사회계열은 영어 포함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계열에 관계없이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전형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 13등급 이내,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전형) 15등급 이내, 학생부교과(창업및발명특기자전형)·학생부교과(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각 16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서만 응시 여부를 확인한다.

[인터뷰] 권현규 입학관리본부장 인터뷰 “학생부종합전형 변화 많아…꼼꼼한 확인 필요”

▲ 권현규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

- 2019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전년도 300명에서 350명으로 확대했다. 정원 내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의 지원 자격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고등교육 기회의 문을 넓혔다. 또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으로 지난해 경쟁률과 합격자 성적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 금오공대의 합격 팁을 준다면.
“2018학년도는 2017학년도에 비해 경쟁률과 입학 성적이 모두 상승했다. 전년도 입시 결과 외에 최근 3년간의 성적추이를 확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 선발비율이 확대되면서 면접 참여 인원이 증가해 면접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이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3일 전인 11월 12일이므로 수능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병행하는 지원자는 면접 준비를 틈틈이 해둘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자율문항을 삭제하면서 작성문항이 3개로 줄어 분량 부담은 감소했으나 지원동기, 학업계획 등을 공통문항에 담아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 금오공대의 강점은.
“금오공대의 2016년 12월 기준 취업률은 66.9%다. 전국 국공립대 평균취업률 60.4%, 전국 일반대 평균 취업률 64.4%보다 높은 수치다. 무엇보다 취업자 가운데 대기업 및 공기업 취업비율이 2015년 기준보다 0.2%p 상승한 49.9%로 금오공대는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금오공대는 2017년 기준 등록금(377만원)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74%인 263만 원(2017년 기준)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전체수석 입학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매 학기 수학보조비 100만원을 지급하고, 학부(과) 수석입학자에게는 4년간 매 학기 수학보조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전형유형별 입학성적에 따라 등록금 전액에서 30%까지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입학자 중 성적우수자에게는 등록금 전액, 학생부종합(kit인재)전형 입학자 중 성적우수자에게는 등록금 80%를 지급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 입학상담 및 문의 : 054-478-7900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hak.kumo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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