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역사 속, 학생중심과 지역거점 특성화 이뤄

▲ 늦봄관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 취업 로드맵 제시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자유를 구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그 올곧은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80여 년 역사를 잇고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중장기 대학 발전을 위해 △학생중심의 교육역량 강화 △대학 경영 혁신 △지역사회 기반의 열린 공동체 문화 확산의 3대 영역과 △학생 학습역량 강화 △진로 및 심리상담 지원 강화 △취·창업 지원강화 △수요자 서비스 강화 △교육 특성화 강화 △교육 질 관리 체계 구축 △재정구조 안정화 △행정시스템 선진화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 △대학브랜드 제고 △지역사회문제 참여 △산학협력 강화 등 12대 추진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한신비전 2023’을 수립·추진함으로써 통합적 교양, 참여적 지성, 글로컬 의식을 갖춘 실천지성인을 양성하고 있다.

■ 체계적인 진로설계로 청년 취업 이끌어 = 한신대의 취업 프로그램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취업 로드맵을 제시해 알찬 진로 설계를 돕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년별·단계별 취업 로드맵 △맞춤형 컨설팅 △우수한 취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한신대는 최근 지역과 더불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적인 허브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대학일자리센터사업’과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선정이 이를 증명해준다.

한신대는 지난해부터 대학일자리센터를 설립해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 및 취·창업역량강화 △여대생커리어개발 △해외취업 등의 분야에서 HCDP(Hanshin Career Development Program) △진로·취업상담 △CAP+(Career Assistant Program) △진로멘토링 △여대생 취업캠프 △희망 Job’s △취업담소(토크 콘서트) △창업동아리 △취업 서포터즈 △한신 소방서(소중한 방문 서비스) △한빛또래 △한신 World Job 등 21개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면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으로 한신대는 앞으로 5년간 58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고 대학 교육과 기업현장 훈련을 병행해, 대학과 기업 간의 고용 미스매치 해소와 더불어 청년취업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런 성과로 최근 고용부가 주관한 ‘2017년 일경험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신대는 이 사업 중 ‘재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운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직무체험이란 이공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인문·사회계열 대학 재학생의 일경험 기회 확대를 통해 진로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한신공원

■ ‘통일 한신’으로 ‘한신 르네상스’ 이룬다 = 한신대는 통일시대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4월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개교 78주년 기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러한 노력은 한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것으로 지난 77년 한국 현대사를 이룬 민족한신(과거), 민주한신(현재)에서 나아가 통일한신(미래)을 향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 = 한신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000명(정원 내 898명, 정원 외 10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입시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모집인원이 증가한 적성고사전형과 평가방법에 변동이 있는 학생부종합(참인재)전형, 그리고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학생부교과Ⅱ(전공우수자)전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Ⅰ 226명 △학생부교과Ⅱ(전공우수자) 108명 △적성고사(일반학생) 262명 △체육실기 20명 △사회배려자 32명 △국가보훈대상자 12명 △학생부종합(참인재) 236명 △기회균형선발 20명 △농어촌학생 27명 △특성화고교졸업자 17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 40명(정원 내 2명, 정원 외 38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전형은 적성고사전형이 유일한데, 전년도 수시모집 대비 12명의 학생을 더 선발한다. 이는 중위권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입학 사다리 역할을 하는 적성고사전형의 인기와 중요도를 고려한 부분으로, 올해 수험생이라면 모집인원이 늘어난 모집단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적성고사는 국어영역과 수학영역 각 30문항씩 총 60문항 4지 선다형 객관식 시험으로 60분 동안 진행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동일한 시험 문제로 진행하며 계열에 따라 문항당 배점만 다르다(인문계열–국어 4점, 수학 3점, 자연계열-국어 3점, 수학 4점). 교과성적 7등급까지는 적성고사에서 6점을 더 득점하면 내신 1개 등급을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신성적이 불리한 학생들은 적성고사 성적으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 한신공원

학생부종합(참인재)전형에서는 기존 서류평가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하던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서류평가 60%와 면접 40% 일괄합산으로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는 점도 체크해두기 바란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학생부종합(참인재)전형에서는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면접문항은 기초소양 2문항, 전공적성 2문항 총 4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면접·실기고사 시간 및 장소 확인기간에 한신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개한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부터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대신 기초소양 문제를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에 기초해 출제해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줄이고 서류영역에서 다소 미흡한 학생들도 면접을 통해 합격의 문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신학대학 지원자는 출석교회 담임목사(신부)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학생부교과Ⅱ(전공우수자)전형은 한신대의 일반적인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 반영방법이 아닌 독자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특정 교과에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일(월)부터 14일(금) 오후 6시까지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만 가능하며, 한신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서류제출 기한은 9월 19일(수) 오후 5시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면접 및 실기고사일은 10월 20일(토), 적성고사는 12월 2일(일)이다. 최초합격자 발표(적성고사 전형 제외)는 11월 2일(금)이며, 적성고사 전형의 합격자만 12월 12일(수)에 발표할 예정이다. 변동사항 및 세부계획은 한신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터뷰] 신광철 입학홍보처장 “전공우수자전형은 특정 교과 우수자 지원 유리”

▲ 신광철 입학홍보처장

- 글로벌 캠퍼스로 유명하다.

“다양한 국제교류지원사업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해외 16개국 47개 유명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해외 현지기업 간 인턴십 협약, 외국어 교육 시스템 강화, 학과별 해외문화탐방 등 학생들을 국제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국제교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학연수나 스펙 중심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도 장점이다. 한신정신의 모태가 됐던 민족 사학교육의 현장답사를 진행하는 ‘한신의뿌리를찾아서’와 따뜻한 가슴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세계’를 배우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해외봉사단’이 대표적이다.”

- 성적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신대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포인트 장학금’은 한신대가 자랑하는 제도다. 포인트 장학금은 △학업성취 △사회봉사 △교내활동 △학교기여 △자기계발 △취업 영역 등 6개 영역 총 86가지 포인트 항목에 해당하는 활동이나 성과가 인정되면 포인트당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창업·헌혈·자원봉사 등 성적 외 다양한 활동으로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성적지상주의에서 벗어난 한신대의 인재상을 구현한 것이다.”

- 한신대의 수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인문계열은 국어교과 3과목, 영어교과 3과목, 사회교과 3과목 총 9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자연계열은 수학교과 3과목, 영어교과 3과목, 과학교과 3과목 총 9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그러나 학생부교과Ⅱ(전공우수자)전형에서는 학년별 가중치 없이 인문계열은 국어교과 전 과목, 영어교과 전 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자연계열은 수학교과 전 과목, 영어교과 전 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반영해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과가 있었던 학생보다 특정 교과에 우수성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입학상담 연락처 : 031-379-0107~9
■ 입학홈페이지 : http://ent.h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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