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000명 이상 기준,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기계·자동차·건축·컴퓨터분야 전국 ‘최우수 대학’ 선정
수시모집 1476명 선발…만화애니메이션·항공서비스학과 신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1963년 산업교육진흥법 제정과 함께 설립된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올해로 개교 55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55년간 경제발전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해온 경일대는 선도적 산학협력으로 높은 취업률과 많은 창업자 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기업체가 선호하는 대학으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 ‘학생행복 365’ 캠페인으로 365일 항상 학생의 행복을 위해 따뜻한 온도 36.5도로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자율개선대학’ 선정 = 경일대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인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상위 64%인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정원감축 없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재정지원금 등을 수주하게 됐다. 또 경일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1주기(2011년)에 이어 2주기(2016년)에서도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대교협이 전국의 모든 대학들을 대상으로 5개 영역, 30 항목의 세밀한 평가로 교육의 질을 검증하는 제도다. 경일대는 이 평가에서 전 영역을 충족하며 인증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 LINC+ 등 잇따른 국책사업 선정, 국가가 인정한 대학 = 경일대는 최근 굵직한 정부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교육 여건의 우수함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았다.

2014년부터 교육부 주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을 수행하며 2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7년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산학협력최우수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전국 최초로 전 학부(과)에 걸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하고, 현장실습을 대폭 확대했으며, 기술이전·장비활용·공동연구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산업체와 기술·정보·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킨 결과다.

경일대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연간 30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창업선도대학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일대 창원지원단은 창업강좌 운영, 창업 동아리 육성, 창업경진대회 운영 및 창업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창업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 경일대는 교육부가 경제 5단체와 함께 시행하는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대구·경북·강원권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기계·자동차·건축)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 발표된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컴퓨터공학과·사이버보안학과·전자공학부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또다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경제 5단체가 개별 기업 신입사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경일대 졸업생들에게는 우수기업 취업문이 더 활짝 열릴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7년 대학정보공시 발표에 따르면 경일대는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졸업생 1000명 이상)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3년 연속 취업률 67%와 유지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365일 학생이 행복한 대학…해외 프로그램 활발 = 경일대는 ‘학생행복 365’ 캠페인을 통해 365일 항상 학생 행복을 위해 따뜻한 온도 36.5도로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올해 하계방학에만 350여 명의 학생들이 어학연수·해외전공체험 등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일대 재학생의 10%가 넘는 연인원 900여 명의 학생이 방학을 이용해 해외에 다녀왔다. 어학연수단은 △영국 리버풀대 △미국 네바다주립대 △캐나다 궬프대 △필리핀 GITC대학 등에서 6~18주 동안 어학연수와 함께 전공수업·현장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주제와 팀을 구성해 해외에서 전공을 체험하는 ‘테마별 해외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2000년부터 19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하계방학에는 면접·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50여 명이 선발됐다. 이 밖에도 해외인턴십·창업우수학생 연수·개별 특성화사업단 해외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1476명 모집…전형 간 복수지원, 계열별 교차지원 가능 

경일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84.2%에 해당하는 147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의 경우 경일대 전체 전형 간 복수지원(최대 6회)이 가능하며, 출신고의 계열(인문·자연계)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일반전형·면접전형·지역인재면접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전형(실기전형·지역인재실기전형) 등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495명)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단,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탐구는 상위 1과목 적용) 등급 합이 8 이내, 응급구조학과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10 이내로 설정돼있다. 학생부는 교과성적(90%)과 출결성적(10%)을 반영하며, 교과성적은 학년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학년별 상위 3교과(교과별 1과목)에서 3과목씩 총 9과목을 반영한다.

면접전형(514명)과 지역인재면접전형(70명)은 학생부(70%)+면접(30%)으로 선발한다. 면접고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예시문항을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 전형들 역시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115명)은 학생부종합평가(70%)+면접(30%)으로 선발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비교과 영역을 활용해 종합평가하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실기전형(83명)과 지역인재실기전형(5명)은 학생부(30%)+실기(70%)로 선발하며, 모집단위별 실기고사 방법에 대해서는 본교 수시모집요강에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 최종호 입학처장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해온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학 기회 제공”

-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우리 대학은 올해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를 신설했다. 항공서비스학과의 경우 대한항공 수석사무장 출신의 교수님을 미리 초빙해 학과 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도 네이버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을 초빙 완료했다. 미래 유망 직종인 웹툰 작가나 CG아티스트, 승무원, 호텔리어의 꿈을 꾸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희망한다. 작년에 신설된 지역인재면접전형의 모집인원을 확대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전형 방법의 경우 전년 대비 변경 사항 없이 전형의 큰 틀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 수시 지원 시 유의할 점은.

“신설학과인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의 경우 전년도 입시 결과가 없기 때문에 지원 경쟁률 변화를 살펴보며 소신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본교 면접전형과 지역인재면접전형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단계 평가를 별도로 실시하지 않고 지원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따라서 면접 성적이 합격을 좌우할 핵심 전형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 합산 방식으로 지원자 전원이 학생부종합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전공적합성 △인성·사회성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수험생은 △본인이 지원한 학과에서 무엇을 주로 공부하는지 △왜 그 학과를 선택하게 됐는지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입학 뒤 어떻게 학업과 비교과활동을 해나갈 것인지 등을 충분히 고민하고 지원하길 권한다.”

-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경일대는 누구나 신뢰하고(信), 언제 어디서나 새로움을 추구하며(新), 무엇이든 도전하는 열의(伸)를 갖는 ‘신인재(信·新·伸)’를 경일대 인재상으로 새롭게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학생선발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해온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입학 후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서비스를 통해 신인재로 양성한 후 경일대의 산학협력 성과와 연계된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경일대 입학처는 학부모·수험생을 대상으로 상시 입학전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방문상담뿐만 아니라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으로도 입학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수시모집 전형일정과 세부 모집요강은 경일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입학처 전화번호 : 053-600-5001~5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bsi.kiu.ac.kr/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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