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어린이 로스쿨 모의재판’에 참가한 학생들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인하대는 법학전문대학원 형사법학회 학생들과 인천지역 초등학생 학생들이 함께 한 ‘어린이 로스쿨 모의재판’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3~17일 인하대 법전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초교 4~6학년 학생 20명과 법전원 학생 18명이 멘토로 참가했다. 

모의재판은 어린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인 절도죄를 다뤘다. 모의재판은 학생들에게 각각 판사, 검사, 변호사, 증인, 법정경위의 역할을 주고 학생들 스스로 유‧무죄를 판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여도와 리더십, 발표력을 토대로 서창휘(12‧소래초 5년) 학생은 최우수상을, 박사무엘(13‧석촌초 6년) 학생은 우수상을 받았다. 모든 참가 학생들에겐 수료증이 주어졌다.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법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준법의식을 알려주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며 “인천 지역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적 연대 형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법전원 리걸클리닉센터와 미추홀도서관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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