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8월 30일 2019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문제 출제를 인사혁신처에 위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광주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문제출제를 2012년까지는 광주시청, 2013년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출제본부(공동출제 28과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5과목)에서 주관하도록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내년부터는 문제 출제 위탁기관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사혁신처로 변경되며, 문제 공개 과목도 15과목에서 23과목으로 대폭 증가될 예정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문제 공개 과목이 확대돼 수험생 알권리 충족과 예산절감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으며, 인사혁신처는 시도청뿐만 아니라 지방공무원 문제 출제까지 전담하게 돼 공무원 채용을 주관하는 중앙부처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현숙 인사담당사무관은 “직급별‧직렬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2019년도 2월에 광주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en.go.kr)에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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