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 92% 선발

보건‧공학계열 분야 특성화…맞춤형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 운영, 2016년 취업률 ‘70.3%’ 쾌거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여주대학교(총장 윤준호)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성화를 강화해 산학연계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인재양성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주대학교는 지난 몇 년간 중장기발전계획을 새롭게 세우는 등 여러 혁신을 이룬 결과, 지난달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여주대학교는 이번 선정으로 정부 재정지원 및 사업, 장학제도 지원을 통해 우수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건‧공학계열 분야 특성화 대학 = 여주대학교는 창의·도전·협동형 미래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미션에 맞춰 맞춤형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 및 공학계열 특성화 강화를 위한 ‘Y-TECH Vision 2030’을 구축하고 △7대 전략방향과 14대 전략과제 마련 △전체 학과 대상 Y-아우스빌둥 확대 등 학생 중심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여주대학교는 2017년도에는 의료재활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의료재활과학과와 건강재활과를, 2019학년도에는 지속성장 가능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을 양성하고자 첨단 공학 기술이 접목된 반도체시스템과와 무인항공드론과를 신설했다. 더불어 전공연계 융합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간호보건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노인‧치매 교육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업계 학생을 위한 드론연구소의 드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을 길러내기 위해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능력 향상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 수요조사 △산학협력 체결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탄탄한 취업 프로그램으로 취업률 ‘쑥쑥’ = 학과는 △관계지속형 지도교수제 △경진대회 △산업체 견학 △취‧창업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각 부서에서는 취업지원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100초의 품격’ ‘취업캠프’ ‘취창업 우수사례집 발간’ ‘기업-인재 매칭사업’ 등 NCS 기반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주대학교는 취·창업지원처를 강화해 산학협력 중점 사업을 선도한다. 2017년 자동차 정비 독일 직업훈련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BMW코리아, 메르세데츠-벤츠코리아와 함께 자동차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8년도 입학식에는 아우스빌둥 연수생이 수석 및 차석으로 입학하기도 했다. 또 아우스빌둥 사업을 전체 학과로 확대해 산업체와 연계했으며, 실무중심 인재 양성 및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대학 차원의 노력은 ‘취업성공패키지사업’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 사업’ ‘산학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사업’ 등 고용노동부 사업의 2~3년간 연속 선정으로 이어졌다. 현재 여주대학교는 의료 및 자동차‧군사‧미용 등 각 분야 우수 업체와 현장실습 및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 덕에 여주대학교 취업률은 매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67.5%, 2016년 70.3%를 나타냈으며, 군사학부 국방장비전공은 졸업자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 여주대학교 천연 잔디구장 전경.

■‘한국을 넘어 세계로’ = 여주대학교는 정부 해외취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많은 학생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호텔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 연수과정을 추가로 개설한다. 평균 70% 이상의 연수생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 뷰티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산학연계를 통한 해외취업도 준비하고 있다.

여주대학교는 해외취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 및 해외호텔 외국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또 해외취업 동아리를 결성하고 도서관 3층에 해외취업상담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국제협력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해외취업 활동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며, 추가적인 해외 취업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주대학교는 여러 국제 기관들과 교류를 진행해왔다. 특히, 2017년 11월에는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타슈켄트 칠란자르주와 한국형 산업대학교 설립을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크에 설립되는 산업대학교(YTIT; Yeoju Technical Institute in Tashkent)는 우즈베크 정부, 칠란자르 주정부, 여주대, 우즈베크 민간기업 등 다자간 협력으로 올 하반기에 개교할 예정이다. 여주대학교는 교육과정 개발 및 제공, 교수 교환 및 파견, 학사 운영 등 대학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한다. 여주대학교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로 대표되는 한국형 고등직업교육 시스템을 우즈베크에 수출해 한국 직업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NCS의 국제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 전체 정원의 92%…29개 학과서 2021명 선발

여주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9개 학과에 입학정원 2188명의 약 92%인 2021명(수시 1차 1384명, 수시 2차 637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의 성적반영 비율은 학생부 성적 100%다. 다만 국방장비과와 항공정비과, 항공전자통신과, 무인항공드론과, 특수전과는 학생부 70%와 면접 30%, 항공서비스과는 학생부 30%, 면접 70%를 합산해 선발한다. 실용음악과는 출결 30%, 실기 7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일반고출신자전형으로 간호학과를, 추천자전형으로 자동차과(수시 1차), 안경광학과(수시 2차)를 모집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10일부터 28일까지,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로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시 2차 모집인원은 수시 1차 모집 지원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입시홈페이지(ipsi.yi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수시 1차  10월 30일, 수시 2차 12월 14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대학교 입시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80-5555)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유유순 입학지원처장 “올해 교과 성적 반영방법 변경多…눈여겨봐야”

▲ 유유순 입학지원처장.

- 2018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은.
“올해 신설된 반도체시스템과와 무인항공드론과는 수시모집에서 각각 58명을 모집한다. 또한 특성화 강화를 위해 지능로봇과(전자과), 소프트웨어융합과(컴퓨터정보과), 건축·토목과(도시공간디자인과), 아동보육복지과(보육과), 사회복지상담과(사회복지과), 준오헤어스타일과(뷰티헤어스타일과)로 학과명이 변경된 학과가 있다. 교과 성적 반영방법이 많이 변경됐다. 학생부는 올해부터 성적만 100% 반영되며, 성적 반영은 전체학과 1~2학년 4개 학기 최우수 1개 학기 전체과목 평균등급이 반영된다. 전형방법이 단순화돼 학생들과 학부모의 이해가 쉬울 것이다. 특수전과는 실기를 없애고 면접 전형만 진행한다. 실용음악과는 기존 레코드 전공이 뮤직 프로덕션으로 번경된 점도 유의해야 한다. 안경광학과는 수시 2차 모집에서 특별전형-추천자전형을 실시하며, 안경업계 가업후계자나 산업체경력자를 선발한다. 면접 실시학과를 지원할 경우 불참 시 0점 처리됨(불합격 아님)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실시고사 불참 시 불합격 처리된다.”

- 여주대학교만의 특징은.
“여주대학교는 산학협력이 뛰어난 대학이다. 지난해 준오헤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공군사관학교, CJ푸드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해슬리나인브릿지 등 보건 및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구축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 산업체와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현장학습 및 취업 지원을 진행 중이다. 또 여주대학교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 사업도 매년 진행한다.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여주시와 연계해 ‘세종인문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사회봉사단을 통해 ‘지역 어르신 나눔 봉사’ ‘연탄 나눔 봉사’ ‘소양천 정화운동’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체육 분야 인재 발굴 및 고교와 프로ㆍ실업 축구의 가교 구실과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남자 축구부와 야구부를 신설할 계획이 있다. 설립자 정동성 박사의 뜻을 이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전문가 양성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 유망학과를 소개해 준다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가를 꿈꾼다면 올해 신설되는 반도체시스템과와 무인항공드론과를 추천한다. 보건과 공학이 융·복합된 의료재활과학과와 건강재활과도 매력적인 학과다. 융합학문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만큼 이 학과는 공학 기술뿐만 아니라 반도체, 항공 및 의료계열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이 하이닉스 등 우수 산업체와 연계해 교육 및 취업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1-880-5555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si.yit.ac.kr/ipsi/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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