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보건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1936년 경성요양병원 부속 간호원 양성소(현 삼육서울병원)로 설립돼 올해로 82년을 이어온 삼육보건대학교는 국민건강 증진과 함께해온 우리나라 보건교육의 산 역사다. 삼육보건대학교는 근대화와 산업화 격랑 속에서도 꿋꿋하게 보건 인재들을 양성해온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또 삼육보건대학교는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과 ‘세계로프로젝트사업’에 동시 선정되면서 헬스케어융·복합형 직업능력개발 선도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 5월 교육부가 실시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3차 연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4차 연도 연차평가에서는 A등급의 성적을 거두며 ‘특성화사업 계속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삼육보건대학교는 국내·외 취업약정 목표를 3년 연속 초과 달성, 2017년 교육부 발표 취업률 81.4%를 기록해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1차 통과되는 쾌거를 이뤘다.

■ ‘ACE 직업교육’ 바탕으로 ‘진심인재’ 양성 = 보건계열 특성화전문대학으로서 삼육보건대학교의 장기발전계획은 ‘ACE 36(삼육)’과 더불어 ‘ACE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ACE직업교육체제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일종의 주문식 교육으로 학생들이 취업할 산업체를 1학년 2학기부터 미리 선정하는 것이다. 해당 업체에서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NCS 기반의 표준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체에 꼭 맞는 맞춤교육을 받고 있다.

둘째는 몰입식 교육이다. 현재 현장실습은 방학 중 겨우 한 달 남짓 이뤄지고 있다. 교육의 효과도 현장실습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삼육보건대학교는 학기 중에 학교에서 이론 중심 학습을 하고, 방학 중에 현장실습을 하는 체제로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유럽의 직업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해 국내 현실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을 개발했다. 학기 중에 배운 이론 과목을 토대로 현장실습이 이론과 연관시킨 학습으로 구성하며 바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진심으로 교육해 진심의 인재를 만드는 진심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성교육을 강화해 진실하고 신실하고 성실한 인재를 양성해 가장 입학하고 싶은 대학, 가장 교육만족도가 높은 대학, 가장 취업이 잘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삼육보건대학교 내 에덴동산.

■ 단계별로 이뤄지는 체계적 인성교육 = 삼육보건대학교 인성교육은 지덕체 전인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전세움 △비전키움 △비전나눔 등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비전세움은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정규학기 시작 전 1∼2주간 운영되는 특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전공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한다.

비전키움은 지도교수 1명당 15명의 소그룹 학생들로 활동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ACE리더십교육 및 생명과 건강 관련 프로그램으로 △사제 동행 걷기대회 △건강 밥상 교실 △지역주민 및 학부모 초청 건강 세미나 △금연금주상담사 과정 △36가족캠프 등에 참여하게 된다.

비전나눔은 국내외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삼육보건대학교는 나눌 수 있는 진심인재, 졸업 후에도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이러한 체계적 인성교육 시스템으로 삼육보건대학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대학’을 브랜드화하고, 보건계열 특성화대학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글로벌 ACE36 진심 가족회사 세미나' 모습.

■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현장중심 교육 실시 = 삼육보건대학교는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 개발하고, 현장직무에 직접 활용 가능한 실무 위주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현장실습을 개혁해 취업을 연계한 맞춤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가 현장이 되고 현장이 학교가 되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의료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산업체와 학생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해 사회맞춤형 교육으로 △피부건강관리과는 아모레퍼시픽 △치위생과는 삼육치과병원과 사과나무치과병원 △아동보육과는 ㈜꼬망세 등과 협약을 맺고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과 전공 교육을 실시해 산업체 요구에 맞는 전문 인력을 길러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이 되는 맞춤형 교육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간호·의료IT분야에서 최초로 헬스케어 NCS 기반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개발한 간호학과는 ‘SAN(Sahmyook ACE Nursing)’반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정보과는 브레인컨설팅 외 13개 산업체와 취업약정을 맺은 후 ‘HIS 의료IT반’과 ‘PACS 기반 의료 IT반’ 등 2개의 별도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정보과 학생들은 약정된 기업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

피부건강관리과는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티로더컴퍼니즈’와 협약을 맺어 연간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미용관련 실습제품을 제공받고 현장학습을 통해 현장적응을 돕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산업체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아모레퍼시픽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장실습생 8명 중 7명이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티로더컴퍼니즈’ 외에 ‘베네피트’와 ‘약손명가’ 등 유수의 미용관련 산업체들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뷰티헤어과는 ‘SUI헤어’ 외 9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4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수시 2차 전형을 시작으로 해외취업 원스톱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삼육보건대학교는 재학생의 입학부터 취업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1학년 때 전공실무영어, 해외현장실습을 거친 후 2학년 때 외국어 심화교육,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해외취업 지원을 통해 3월부터 교육대상자를 선발, 입과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30명의 학생에게 △일반회화 120시간 △직무영어회화 240시간 △전공직무교육 230시간 △인성·안전교육 15시간 등 총 600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모두 수료한 이들은 이후 호주와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취업을 하고 있다.

아동보육과는 학과 자체에서 2개의 어린이집(신금호 자이 어린이집, 동대문구 다함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와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 등과 협약을 체결해 상호 간 협력도 다지고 있다. 더불어 영·유아보육 선두기업인 ㈜꼬망세와도 MOU를 체결해 실습 및 취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2016년 노인케어창업과를 신설했다. 이는 헬스케어 융‧복합형 신(新)직업인을 양성하는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노인케어창업과는 사회복지학을 중심으로 노인복지서비스 인접영역인 △간호학 △의료경영학 △컴퓨터정보기술학 △미용학 등을 융‧복합해 향후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보건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 -3407-8600~4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exam.shu.ac.kr/main/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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