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공공기관 개방 솔선수범 진로체험 운영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중·고등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현장진로체험처 개방에 교육청이 솔선수범하는 ‘현장진로직업체험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현장진로직업체험처를 개방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을 지원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진로교육법 제정 및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교육관련 공무원을 꿈꾸는 서울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 1인당 10명 내외의 학생이 적성 및 관심분야를 고려해 실제 업무를 체험하는 ‘청진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직업 체험 이후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직업가치관 형성 및 자기주도적 진로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공무원의 복무 안내 및 서울교육 안내(교육청 투어 포함) △부서장 면담 및 부서업무 소개 △부서별 공무원체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청진기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을 뜻하는 서울시교육청 사업으로, 2~10명의 소규모로 구성된 학생들이 1일(4시간, 또는 6시간)이상 지역사회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다양한 일터에서 간단한 직무를 체험하며, 직업인을 관찰하고 인터뷰 등의 활동을 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또한 본청 외에 11개 교육지원청, 29개 직속기관 등에 세부프로그램 마련 및 멘토 지정 등 기관별로 계획을 수립하여 관내 초․중․고에 안내하도록 했으며,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정례화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함양을 통한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진로체험 협업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 및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별 맞춤식 진로체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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