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학기부터 국민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로 임용, 모교 강단에 서게 됐다. 국민대 법학과 출신인 이태복 전 장관은 재학시절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제적되었고, 77년 도서출판 ‘광민사’를 설립해 노동문제 입문서인 <한국노동문제의 구조> <노동의 역사> 등 20여권의 노동관련 서적을 간행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81년 6월 구속, 7년여간 투옥됐다 88년 특별사면된 이후 주간 <노동자신문>에 이어 <노동일보>를 창간했으며 지난해 3월 청와대 노동복지수석으로 발탁돼 입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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