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이공대학, 일본 이와테대학 참여

지난해 10월 중국 대련이공대학에서 열린  ‘국제산학협력 심포지엄 2017’에서 한밭대-대련이공대학-이와테대학 3개 대학 관계자들이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해 10월 중국 대련이공대학에서 열린 ‘국제산학협력 심포지엄 2017’에서 한밭대-대련이공대학-이와테대학 3개 대학 관계자들이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밭대(총장 최병욱)가 24일~25일 양일간 대학 내 국제교류관과 대전시 일원에서 한·중·일 3개국 대학이 함께하는 ‘국제산학협력 심포지엄 2018(The Asia Joint Symposium 2018 on Academia-Industry Cooperation)'을 개최한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 심포지엄은 한밭대와 중국 대련이공대학, 일본 이와테대학 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각 대학 간 교수, 학생의 실질적인 교류와 산학협력 및 금형·주조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왕보 대련이공대학 학장과 요시가와 노부유키 이와테대학 부총장 등 해외 대학에서 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한밭대와 산업체 관계자를 비롯 총 1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24일 한밭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세션별 주제발표와 교류행사를 갖고, 25일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방문이 예정돼있다.

개회식에서는 차동진 한밭대 산학협력단장과 조메이젠 대련이공대학 부학장, 요시가와 노부유키 이와테대학 부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주제발표는 23명의 발표자가 △세션1 산학협력 △세션2 창업 및 기술사업화 △세션3-1 금형 및 주조 기술 △세션3-2 금형 및 주조 기술(학생) 4개로 나눠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차동진 산학협력단장은 “국제산학협력심포지엄을 통해 3개국 대학이 이어오고 있는 교류와 국제 산학협력은 각 나라, 각 대학의 장점을 서로 배우는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라며 “한밭대는 이번 행사의 주관대학이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서 스마트팩토리,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협력, 창업과 기술사업화 등에서 3개국 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대련이공대학, 아와테대학과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밭대와 대련이공대학은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운영과 양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 함께 참여한다. 또 한밭대와 이와테대학은 2015년부터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등 교류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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