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으로서 전국 최초 코이카 민관협력사업 선정

​코이카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상석 기계과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에게 기계 사용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KOICA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상석 기계과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에게 기계 사용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19일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은 2019년 2월부터 향후 3년간 총사업비 약 11억원을 지원받는다.

민관협력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부문의 전문성과 경험 등을 활용하고, 정부차원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보조하며 국민의식과 국제화에 기여하는 국민 참여형 개발원조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KOCIA 민관협력사업 중 고등교육 분야에 지원해 전문대학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취업 및 창업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기능 인력의 소득 증대 방안’으로, KOCIA에서 지원한 직업훈련원을 기반으로 역량강화와 산업수요맞춤형 취·창업과정을 운영한다.

현지에 스타트업 비즈니스 센터도 설치해 운영한다. 스타트업 비즈니스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내 창업생태계 조성과 국내 예비창업자들의 우즈베키스탄 및 CIS국가 진출을 위한 거점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문화·예술·디자인 분야 특성화 역량을 기반으로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와 협력해 한·우즈베키스탄 예비창업자의 기술창업을 지원하고, 우즈베키스탄 노동청·사마르칸트 시청·현지 지역대학들이 공동으로 협력해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박명호 총장은 “KOICA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현지 조사와 분석을 통해 준비해왔다”며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향후 국제개발협력선도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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