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호러 체험, 해피 할로윈 등 취향대로 즐기는 할로윈 축제
‘유유자적 산책’ 등 단풍 시즌 맞아 3색 단풍 나들이 코스 마련

짜릿한 어트랙션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룬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매혹한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짜릿한 어트랙션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룬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매혹한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에서 운영 중인 에버랜드에서 가을을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발길을 이끈다. 1031일 할로윈 데이를 겨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체험 코스를 운영하고, 단풍 시즌을 겨냥해 에버랜드에서 단풍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3색 나들이 코스를 선보인 것.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에버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이 남녀노수 누구나 유쾌하고 상쾌한 나들이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에버랜드에서 할로윈 데이제대로 즐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은 아이들이 귀여운 유령이나 괴물로 분장해 이웃집을 찾아가 과자를 안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의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을 외치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는 할로윈 데이다. 최근에는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와 함께 이색 할로윈 복장 혹은 소품 등을 활용해 젊은 층 사이에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파티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1111일까지 할로윈 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에서는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로윈 체험 코스를 마련해 할로윈 데이를 더 특별하게 즐기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스릴 가득한 할로윈 데이를 보내고 싶은 호러 마니아라면 리얼 호러 체험이 제격이다.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에버랜드 '블러드 시티 시즌2'에 가보길 추천한다. 에버랜드가 작년에 이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해 조성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 시티2에서는 '좀비들의 축제'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호러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다.

블러드시티2 크레이지 좀비헌트
블러드시티2 크레이지 좀비헌트

먼저 대규모 좀비 공연 '크레이지 좀비헌트2'는 블러드 시티에서 꼭 봐야 할 공연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티 익스프레스 앞 광장에 2층 규모로 만들어진 좀비 프리즌 특별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수십 명의 좀비들이 칼군무를 펼치며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매일 저녁 선보인다.

또한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 익스프레스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사파리 월드도 밤이 되면 괴기스러운 좀비들이 출몰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해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그 뿐만 아니라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체험 '호러 메이즈'도 인기다. 호러 메이즈는 중도 포기자가 무려 30%에 달할 정도로 극강의 무서움을 자랑한다.

온 가족이 함께 평생 잊지 못할 할로윈 데이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유쾌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해피 할로윈' 코스를 추천한다. 5일부터 '미스터리 카트' 이벤트가 새롭게 펼쳐지고 있다. 10월말까지 매주 금토일에 진행되는 '미스터리 카트' 이벤트에서는 카트를 끌고 다니는 연기자들이 곳곳에서 깜짝 등장해 손님들에게 귀여운 풍선을 만들어 주거나 달콤한 사탕을 증정하는 등 유쾌한 할로윈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다양한 할로윈 캐릭터가 등장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와 요정들이 어린이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도 매일 펼쳐져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전세계 판매량 1위 데킬라 브랜드 '호세 쿠엘보'와 함께 하는 이색 할로윈 테마존이 블러드 시티2 입구 지역에 마련돼 있어 슈가스컬 꾸미기, 포토스팟 인증샷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단풍과 함께 산책, 드라이브 등을 즐길 수 있는 3색 단풍 나들이 코스. [사진제공=삼성물산]
단풍과 함께 산책, 드라이브 등을 즐길 수 있는 3색 단풍 나들이 코스. [사진제공=삼성물산]

 

가을 단풍 시즌 돌입 힐링·스릴·상쾌 등 3색 단풍 나들이 코스 마련 =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힐링, 스릴, 상쾌 등 취향에 따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3색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은행, 단풍,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등 10여 종 수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으며, 1020~30일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힐링' 단풍 코스를 추천한다.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데, 우선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m 길이의 '숲속 산책로'는 단풍나무는 물론, 최대 20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생생한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울긋불긋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롤링엑스트레인, 이솝빌리지 등 어트랙션들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장미원 인근 '은행나무길'에서는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m 동선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이어져 황금빛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숲 속 산책로
에버랜드 숲 속 산책로

또한 포시즌스 가든에는 28일까지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이 자연스럽게 혼합된 영국풍 '코티지 가든''키친 가든'을 선보이고 있어 낭만적인 시골 정원에서 쉬어가는 듯한 이색 힐링 코스로 좋다.

이외에도 장미원에서는 캐모마일, 로즈마리 등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허브차를 맛보고 나만의 차를 만들어 보는 '가을엔 티타임' 체험 프로그램도 119일까지 평일에 진행돼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트랙션 마니아라면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스릴' 단풍 코스가 안성맞춤이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티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하며,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다.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고 20m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주변의 울창한 가을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까지 약 5구간을 드라이브로 즐기는 '상쾌' 단풍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마법처럼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한데,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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