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사회공헌 우수기관

국민연금공단이 진행한 제23차 마음잇는 사회봉사
국민연금공단이 진행한 제23차 마음잇는 사회봉사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직원들의 작은 선행에서 시작된 국민연금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돌봄이 필요한 사회의 각계각층으로 사랑의 손길을 뻗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직원들. 그 공을 인정받아 국민연금공단은 ‘2018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에서 공기업 사회공헌 분야 대상을 다시 한 번 거머쥐었다. 올해로 9년 연속 수상이다. 전국의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약자들을 배려하는 국민연금공단에 변치 않는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국민연금공단은 매년 저소득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 중증장애인, 독거노인수급자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 프로보노(공익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마음잇는 사회봉사 사회적기업 육성 유족연금수급아동 및 수급자 자녀 등 자립지원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11나눔) 사랑의 PC나누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 곳곳에 사랑과 온정을 전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은 각계각층에서 이런 사회공헌 활동들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과 20122년 연속 사회공헌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09년 도시-어촌 교류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행정자치부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을, 2015년에는 도농교류의 날 기념 국무총리상을, 2016년에는 미국 비전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2017, 20182년 연속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일자리창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받았고, 독거노인보호사업 관련 보건복지부장관표창(2017), 전국 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 여성가족부장관표창(2018)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한다.

공단 측은 국민연금공단은 임직원 후원금과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저소득가입자 및 수급자, 장애인, 지역사회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공단 업무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2018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
2018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

연금보험료·아동자립통장 지원 등 직접지원 프로그램 다양 = 국민연금공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대표주자는 저소득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이다. 남편의 사망으로 연금보험료 납부를 중단해야 했던 고객의 사정을 듣고 보험료를 남모르게 대신 납부해왔던 지사 직원의 선행이 공단 전체 직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사례다. 직원 후원금, 행복한 연금나눔캠페인 적립기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2년부터 정부정책과제로 채택돼 저임금근로자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확대됐다. 이듬해에는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저소득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에 따라 현재까지 2803명에게 약 159000만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했다.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은 사람들 중 729명이 연금수급권을 취득했다. 2014년부터는 취약층 여성의 연금수급권 강화를 위해 아동양육한부모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으로까지 확대했다. 올해 9월까지 미혼모공동시설에 거주하는 318명을 대상으로 17982만원을 지원했다.

미래의 성장동력인 아동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은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유족연금수급자 중 18세 미만이면서 기초수급자인 아동들에게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통장을 개설해 주고 매월 적립금을 후원해 주는 것. 정부 및 지자체에서 4만원 한도의 후원금을 11로 매칭 지원한다. 2013243명이었던 지원 규모는 올해 9월말까지 4575명으로 늘었다. 182368만원 규모다. 매칭 지원을 감안하면 36억원을 호가한다.

2015년부터 희망잇는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중·고등학생, 대학생 215명에게 47000여 만원을 지원했고,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올해 9월까지 19560만원을 지원했다.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은 2012년부터 시작된 11나눔 활동으로,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월 원천공제해 조성된 재원으로 매월 12명의 장애아동에게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펀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공감여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공감여행

공단 임직원들의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봉사 활동도 풍성 = 직접적인 비용지원과 더불어 국민연금공단 임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는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공단은 2012717일 서울 송파 소재 국민연금본부회관에서 프로보노(재능기부) 봉사단을 출범했다. ‘프로보노공익을 위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전문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건축기사, 어학, 마술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재능을 가진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후원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350여 명이 모인 프로보노 봉사단은 각계각층에서 건강관리 집수리 저소득층 자녀 교육 지식기부 마술 사진 등 다각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전국의 공단지사 직원들이 마음을 더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마음잇는 사회봉사도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연금수급권 실태조사 업무 중 알게 된 고령 독거어르신을 별도로 선정해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청소 등을 실시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29월부터 분기별로 시행 중이며 총 25차에 걸쳐 24712명에게 17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국민연금공단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콜센터 상담원들과 독거어르신을 11로 결연을 맺어 주 1~2회 안부전화를 유지하는 사랑잇는 전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연금수급자에 실버카 전달, 미끄럼방지매트 및 안전바 설치 등 주거개선 활동, 독거노인수급자 건강이음 사업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1004 콘서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1004 콘서트

소외계층 문화·여행 지원, 사회적기업 운영 등 다각적인 공헌 = 이외에도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중증장애인·독거노인수급자를 위한 여행프로그램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사랑의 PC 나누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콘서트 농어촌 자매결연마을 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부터는 수급자공감여행을 통해 저소득 수급자 어르신 72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 고독과 우울증 등 노인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공공기관 최초로 기부특성화 카페 ‘NPS카페테리아 Cafe 36.5°’201110월 론칭해 전국 각지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한 사랑의 체온으로 365일 사랑이 가득한 커피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Cafe 36.5°’는 장애인 여성, 고령자,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제공 사회적기업으로 정식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국민연금공단은 교체되는 직원업무용 PC를 장애인 등에 기증하고 있다. 계층 간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폐기물 양도 줄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11898대의 PC와 노트북을 기증했으며 2014년부터는 키르기스스탄, 네팔, 태국 등 개발도상국에도 기증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역주민과 유대강화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여름밤의 1004 콘서트 전북지역 농어촌 자매결연마을 후원 전주신중앙시장과의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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