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정보분석을 위한 웹 크롤링 서비스 전문기업 ㈜와이즈솔루션. 이곳은 정보분석 솔루션과 푸시전송 시스템 등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특히 기존의 웹 기반 서비스를 넘어 웹 및 모바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경쟁우위를 점해가고 있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은다’는 슬로건 아래 고객사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IT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다양한 창업투자유치로 사업성 및 기술력 인정 = 와이즈솔루션의 대표선수는 맞춤형 정보를 큐레이션 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푸싯(Push it)’ 서비스다.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국내특허 및 국제 PCT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을 위한 LMS 토털 솔루션을 제공, 스타트업으로서는 드물게 초기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와이즈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설립 1년 만에 다양한 투자유치를 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다수의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것. 2017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6개월 챌린지 플랫폼’에 선정됐고, 기술보증기금의 ‘기보벤처캠프’에 1기로 뽑혔다.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IP 디딤돌 사업’에,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됐다. 더불어 엔슬파트너스로부터 시드머니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성식 와이즈솔루션 대표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데 한계가 있고, 특히 나라장터 등에서 나오는 새로운 공지사항들을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모아 제공하는 솔루션이 푸싯 서비스이며, B2C뿐 아니라 B2B 플랫폼으로서 기술력, 건전성, 전문성 등을 두루 갖춰 여러 투자사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만능엔터테이너 맨파워 바탕으로 탄탄하게 성장 중 = 기술력도 우수하지만 와이즈솔루션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점은 인적 구성이다. 금융권에서 기관영업을 담당했던 장성식 CEO와 온라인게임개발사에서 기획 및 개발 업무를 해온 윤재덕 CTO가 공동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장 대표는 대외활동을, 윤 대표는 대내관리를 책임지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고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절친’으로서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안팎으로 탄탄하게 키워가고 있다.

무엇보다 두 공동대표의 맨파워가 만만치 않다. 장 대표는 회사의 외형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찾아내 들여온다. 어느 정도 회사가 성장할 때까지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해주는 판교 소재 ‘스타트업 캠퍼스’로 사무실을 이전한 것도 장 대표의 작품이다. 직원들을 위한 지원사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가 하면 마케팅, 홍보 등 대외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윤재덕 CTO 역시 웹이든 앱이든 모든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개발자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전수하는 데 재미를 느끼면서 역량을 확산시키고 있다. 실무진의 우수성은 직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입사 8개월 차인 웹 전문 개발직원의 경우 이곳에서 웹과 모바일 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찾아 배우고 있기도 하다.

■ 탄력근무제 등 자유로운 근무환경 워라밸 실현 = 앞서 말했던 것처럼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해 있어 근무환경이 뛰어나다. 구내식당, 헬스장, 옥상정원 등 캠퍼스 내 조성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용 공간이 많아 다른 스타트업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10 to 7, 11 to 8 등 유연한 탄력근무제를 적용하고, 연휴나 샌드위치 데이를 적극 활용해 연차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등 ‘워라밸’을 실현 중이다.

독보적인 역량보다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와이즈솔루션은 웹 개발자, 앱 개발자, 디자이너 등을 공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푸싯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를 본격적으로 키워갈 예정이기 때문. 장 대표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변화에 민감한 인재가 필요하다. 관심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회사에 기여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 웹 및 앱 개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는 길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