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셔틀버스 운행대행 서비스 ‘세이프스쿨버스’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대행 서비스 '세이프스쿨버스'가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주)스쿨버스]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대행 서비스 '세이프스쿨버스'가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주)스쿨버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대행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쿨버스에서 선보인 학원 대상 셔틀버스 운행대행 서비스 세이프스쿨버스. 학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보습학원, 체육학원, 미술학원 등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모든 교육기관을 포함한다.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여은영 세이프스쿨버스 대표가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차량의 필요성을 직접 느껴 구현해낸 서비스다.

여 대표는 서비스 출시 전 1년여 동안 일선 현장에서 시장조사를 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공통적으로 고민하던 부분은 통학 서비스로 인한 교육 집중도 저하였다. 셔틀버스 운행에 있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아 소모적이라는 고민이었다. 차량부터 보험, 운행기사, 안전사고 등 다양한 요소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체육학원의 경우 대부분 관장이 직접 차량을 운행하는 등 비효율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학원운영관리를 총괄하는 매니저 또는 실장들은 업무의 30% 이상을 통학과 관련해 차량운행, 민원처리 등에 할애하고 있었으며, 학원장들은 교육 프로그램보다 통학 서비스에 대한 부담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다. 여 대표는 여기에 착안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셔틀버스 운행대행 서비스를 기획했다.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했을 때 학원에서의 반응은 빨리 서비스가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미리 대행계약을 체결한 학원이 있을 정도였다는 설명이다.

신차 구비, 정규직 기사, 운행 매뉴얼 갖춘 최상의 서비스 = 세이프스쿨버스의 가장 큰 강점은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요소들에 신경을 썼다는 점이다. 모든 차량을 신차로 구매했다. 경력과 노하우를 많이 갖춘 정규직 기사들을 뒀으며 안전법규 준수, 감정대응 등 기본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세이프스쿨버스 운행 매뉴얼 교육 등이다. 특히 세이프스쿨버스 자체의 유니폼을 제작해 착용함으로써 소속감과 책임감을 부여했다.

여 대표는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감정에서 비롯된다. 정규직 기사분들께 부모, 학원을 상대로 기본적인 대응요령 기준을 마련해 교육하고 있다. 아이들이 차량에 잘 탔는지, 잘 내렸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들을 끊임없이 되뇌는 교육이다. 여기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더해 차량 운행정보, 위치파악, 교통정보 수신 등을 제공해 안심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요금체계도 갖췄다. 현재 이미 차량을 운행하는 학원들의 경우 기존 유지비 대비 30%가량 낮은 비용으로 셔틀버스 운영이 가능하다. 1개 학원 전용 운행 맞춤형 서비스로, 일평균 4~6회 운행을 기준으로 월 200만원 수준이다. 비용부담으로 셔틀 운행을 못 하고 있는 학원들은 학생 인원당 이용하는 형태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방식이 가능하다. 여러 학원이 공유해 이용하는 코스형 서비스로, 탑승인원 1인당 월 4만원 수준이다.

회사와 함께 성장해갈 적극적인 인재 채용 중 = 아이들, 학부모, 학원 등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세이프스쿨버스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크다. 4월 법인을 설립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운행대행 서비스를 개시, 불과 6개월 만에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30여 개 학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통학 서비스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상황이다.

여 대표는 우리 세이프스쿨버스 서비스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서비스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운행기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역할도 함께 해낼 수 있는 구심점이라며 이와 관련해 확대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은 만큼 경력이 충분한 시니어 운행기사 뿐 아니라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회초년생들을 선발해 홍보, 마케팅, 기획, 운행관리, 앱 서비스 등 다방면의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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