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우수대상

고대현 팀장
고대현 팀장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우리 대학 전체 직무를 분석해 그 결과를 기반으로 공식·표준화한 대학행정매뉴얼이 올해 발간됐다. 경희사이버대 행정의 지속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정적·전문적 행정체계를 구현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

경희사이버대가 오는 2021년 개교 20주년을 앞두고 그간 부서별로 산재돼 있던 행정 업무 지침을 한데 모아 대학행정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를 진두지휘한 고대현 경희사이버대 사무처 인사총무팀장은 “사이버대 근무 16년 중 가장 힘든 과정임과 동시에 가장 뿌듯한 일이었다”면서 “신입직원 인사, 교육을 비롯해 각 부서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마련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대현 팀장이 5일 제10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에서 원격대학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고 팀장은 2002년 경희사이버대에 입사해 교학처 업무를 시작으로 교무처 팀장, 학생지원처 팀장, 사무처 인사총무팀장, 사회교육원 행정팀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국내 사이버대학 출범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그 성장과정을 오롯이 지켜온 산증인인 셈이다.

이처럼 사이버대 개교 초기 학생지원, 장학업무를 담당하며 해당 분야 기틀을 마련한 것도 고 팀장의 우수성과로 평가됐다. 사이버대는 ‘온라인’으로만 공부한다는 틀을 깬 것도 고 팀장이다. 고 팀장은 “학생지원처에서 가장 오랜 기간 근무했는데 사이버대학이다 보니 당시 학생지원 모델이 없었다”며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던 학술제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 팀장은 사이버대학 최초 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도 기획 추진했으며 그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이어져 올해 26회를 맞았다.

현재 고 팀장은 사무처 인사총무팀장을 맡고 있다. 수시로 바뀌는 법령을 파악하고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이루는 일이 재미있다는 그는 “인사 제반업무 진행에 있어서 합법성과 공정성의 원칙을 기본으로 하되, 구성원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고 팀장은 수상 소감에 대해 “경희사이버대 모든 직원들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한 결과 대학행정매뉴얼 제작이라는 큰 행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경희사이버대 직원 모두를 위한 것으로 나는 그저 대리 수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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