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우수대상

이영우씨.
이영우씨.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홍보 업무를 통해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진인주 총장님 이하 전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항상 홍보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모든 홍보대사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전국전문대학홍보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모든 전문대학 홍보 담당자 선생님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제10회 한국대학신문 직원대상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수상한 인하공업전문대학 평가홍보팀의 이영우씨는 지난 2000년 입사한 이후 18년간 홍보 업무에 매진하며 인하공업전문대학의 홍보 체계를 정립하고 대학홍보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2001년부터는 지원자 분석과 신입생 설문조사를 통해 연간 홍보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이영우씨는 통계 분석프로그램인 SPSS를 수학하고 이를 활용해 분석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대학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 이를 위해 대학 PR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는가 하면 2008년 대학정보공시사이트 시범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후에는 대학정보공시제의 활용방안을 제안하고 업무 수행에 있어 즉각적으로 대처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학정보공시유공자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는 홍보의 차원을 한 단계 높여 수요자를 위한 홍보로 전환했다. 수요자가 이해하기 쉬운 로고를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SNS 계정을 운영하며 대학 홍보 채널을 다양화했다. 현재 인하공업전문대학 공식 블로그는 1일 평균 1000명이 넘는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협력 활동을 강화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역 프로스포츠단과의 협업을 이끌어낸 일이다. 지역 프로스포츠단과 협약을 맺어 재학생들에게는 구장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교직원 및 재학생들에게 입장권 할인 행사를 진행하도록 해 문화 활동 확산에 기여했다.

입학홍보에 있어서는 학부모‧수험생을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획기적인 전략을 취했다.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2014년부터 시행하고, 고등학교 방학 기간에는 ‘응답하라! 모여라 예비인하인’을 개최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영우씨는 인하공업전문대학뿐 아니라 전문대 전체의 홍보 전략 구상에도 기여했다. 2007년부터 전문대학홍보협의회 활동을 시작해 각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2016년에는 전문대학홍보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전문대학 홍보담당자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동시에 전문대학의 수월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업무에 충실하며 수요자부터 구성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소통의 역할을 하는 대학 홍보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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