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융합교육·창의교육 중심의 참인재 양성 교육 체계 구축
가톨릭계 대학 중 최대 규모…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기대’

대구가톨릭대 전경
대구가톨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1914년 영남 지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해 2014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1994년 한국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이던 효성여자대학교와 통합해 새롭게 출발한 대구가톨릭대는 현재 효성캠퍼스(경북 경산시 하양읍), 유스티노캠퍼스(대구시 중구 남산동), 루가캠퍼스(대구시 남구 대명동) 등 3개 캠퍼스에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11개 단과대학 21개 학부(50개 전공), 35개 학과를 두고 있으며 1만30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전국 가톨릭계 대학 중 최대 규모로,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 13개의 특수대학원, 대학병원, 각종 연구소, 부설 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운영한다.

■ 인성·창의성·공동체성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의 요람 = 대구가톨릭대는 ‘The University’를 표방하며 그리스도교 수도회에 의해 12세기에 시작된 대학의 본연의 의미를 추구하는 ‘대학다운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대성, 보조성, 공동선이라는 가톨릭 사회교리를 바탕으로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인성교육은 대구가톨릭대의 특성화교육답게 지속적으로 교육방법을 연구해 오늘날 젊은이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과 교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인원 7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사랑과 봉사’의 교훈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교양교육의 쇄신과 확립을 통해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있으며, 전공교육의 융합 전공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선도해 나갈 인재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자율역량강화(ACE+)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성적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됨됨이가 됐는지, 창의력이 얼마나 높은지, 사회에 얼마나 봉사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모든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의 역량을 지정해 평가하고, 학생별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습 성과를 관리, 지원하고 있다.

■ 특성화사업단 최다 운영…‘취업 잘되는 대학’ =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특성화(CK)사업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7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비즈니스, 바이오-메디, 문화예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사업을 추진하며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7년에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돼 식의약화장품산업 품질관리 등 3개 분야의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취업교육과 지속적인 취업 노력으로 2016년에 63.6%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지난 2013~2016년, 2010~2011년 대구·경북지역 5개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아 ‘취업 잘 되는 대학’의 명성을 얻었다.

특히 해외취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동아일보가 주최한 ‘2018 청년드림 Best Practice 대학’에 선정돼 해외취업 부문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학교 앞 하양까지 연장되는 사업이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어 학교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렇게 뽑는다] 575명 모집 ‘나’ ‘다’군 모두 수능 100% 선발

대구가톨릭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나’군(213명)과 ‘다’군(362명)에서 모두 57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년도 대비 152명이 증가했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나’군과 ‘다’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 경찰행정학과 등은 ‘나’군에서 모집하고, 경영학부, 의예과, 심리학과 등은 ‘다’군에서 모집한다.

‘나’군의 실기위주 일반전형 체육교육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로 17명을 선발하고, ‘다’군의 실기위주전형(성악과, 디자인대학)은 수능 30%와 실기 70%를 더해 총 63명을 선발한다. 음악대학의 피아노과, 관현악과, 실용음악과, 무용학과는 수시 이월인원을 ‘다’군의 실기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탐구는 수학능력시험 백분위를 활용(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 반영)하고,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배정한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 ‘가’형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적용한다. 과학탐구는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상위 1과목 평균)를 활용한다.

학과 계열에 따라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20% △영어 25% △탐구 2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25% △탐구 25%다.

수학 ‘가’형은 가산점 15%가 부여(의예과 제외)되고, 자연계열(의예과 제외) 지원자에게는 과학탐구 가산점 5%가 부여된다. 의예과를 제외하고 한국사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예과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20% △수학 가형 40% △영어 15% △과학탐구 25%다.

원서접수는 12월 29일부터 2019년 1월 3일까지 인터넷(http://www.jinhakapply.com)으로 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나’군(체육교육과)이 2019년 1월 16일, ‘다’군(음악, 무용, 디자인)이 1월 22일 각각 실시한다.

합격자는 2019년 1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입학홈페이지(http://ibsi.cu.ac.kr)를 통해 모집요강이나 주요사항의 검색뿐 아니라 전년도 결과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전화 입시상담(053-850-2580)도 가능하다.

[인터뷰] 강경래 입학처장 “정시 모집인원 증가…의예과 과탐 상위 1과목 변환표준점수”

강경래 입학처장
강경래 입학처장

- 지난해와 비교할 때 2019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2019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집인원의 증가다. 2018학년도는 전체 모집인원의 14%(423명, 정시 최초 모집계획 기준)였으나, 2019학년도는 19%(575명, 정시 최초 모집계획 기준)로 정시 모집인원이 작년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여기에 수시모집에서 이월되는 인원을 포함해서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원서접수 이전에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인원을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또 영어영역 등급별 배점표, 체육교육과 실기고사 종목이 변경됐고, 의예과 과학탐구 반영방법이 2과목 변환 표준점수평균에서 상위 1과목 변환표준점수로 바뀌었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알려 준다면.
“입학홈페이지 ‘성적산출프로그램’과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및 합격자성적 현황’을 활용하면 희망학과 지원에 도움이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본인의 수능 성적을 본교 수능성적 산출방법에 대입해 어떤 계열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대구가톨릭대의 최대 강점을 말해 달라.
“대구가톨릭대는 학생이 잘하고 싶어 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잘하는 학생’보다 ‘잘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각종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하게 교육하고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한다. 이것이 바로 ‘The University’ 대구가톨릭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bsi.cu.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53-850-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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