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장학ㆍ학생지도부문] 윤강용 명지대 과장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많이 들으려고 한다”
[일반대/장학ㆍ학생지도부문] 윤강용 명지대 과장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많이 들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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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우수대상
윤강용 과장
윤강용 과장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뜻밖에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명지대에서 27년간 근무하면서 저 혼자가 아닌 함께 이 길을 걸어온 동료 교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이 상의 수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동료·선후배 여러분들이 함께 애써주신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대학의 일원으로, 제게 주어진 업무와 자리에서 변함없이 그리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힘쓰겠다.” 

제10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한국대학신문회장상의 주인공은 윤강용 명지대 미디어센터 과장이었다. 윤 과장은 올해 52세다. 명지대에서 27년 동안 근무했으니 그의 나이의 절반 이상을 한 대학에 바친 셈이다. 그런 만큼 경력도 다양하다. 학생지원처 학생복지봉사팀, 사회과학대학 교학팀, ICT 융합대학 교학팀 등을 거쳐 지금 현재는 명지미디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윤 과장의 업무는 명대신문·명대방송국·영자신문사 등 교내 미디어 3사의 원활한 소통과 교내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윤 과장은 “매년 수습국원 및 수습기자로 많은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들이 학교에 대한 소속감, 동료에 대한 유대감과 친밀감을 향상하도록 끊임없이 대화하고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은 대학언론이 위기라고 얘기하는 시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학생기자들의 관심도 예전 같지 않을뿐더러 설령 교내 미디어에서 일한다고 하더라도 학생기자들이 여기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윤 과장은 다양한 차원에서 학생기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애를 썼다. 예를 들어 연락망, 조직도, 명부 등을 사전에 작성하고 숙지해 부서 내 문제뿐만 아니라 학업 및 학사행정에 관련된 문제들까지 상담하기도 했다. 윤 과장은 “일반적으로 신입생이 수습국원·수습기자로 시작하기에 이름과 학과를 미리 외워 얘기를 하다보면 차후에 새내기 학생들이 먼저 다가와 개인 상담을 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가 유지된다”고 귀띔했다.

윤 과장의 학생 지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동·하계 기간 및 수습기자·국원 연수회에 직접 참석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것. 최근 대학가에 각종 성·미투·음주·폭력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연수회 때 사전교육과 지침을 공유해 단 한 차례의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그가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 이뿐만이 아니다. 윤 과장은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 양 캠퍼스 간 자연스럽고 활발한 교류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교내 미디어센터에서 주최한 백마문화상, 가요제·영상제, 영문수필대회 등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이 밖에도 명지미디어센터 3사 학생들의 눈높이와 직무역량에 맞춰 장학금을 지원하고, 실무 교육과정 및 멘토링 프로그램 수립을 위해서도 힘을 써왔다.         

윤 과장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도 토로했다. 그는 “학생들과 직원들 간의 거리감이 생각보다 크다. 학생들이 교직원들을 처음 만날 때 너무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어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항상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들어주려고 하는 편”이라면서 “학생들이 상담이나 어려움을 호소할 때 언제든지 편한 가족같이 대해 준다면 어떤 학생이든지 편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여러 가지 주변 여건들이 대학의 환경들을 어렵게 하고 있지만, 모든 대학들이 직원 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가 돼 어려운 환경들을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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