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교 공공인재 양성의 ‘정점’ 동두천캠퍼스 ‘주목’
올해 정시 전 모집군 모집…높은 취업률 ‘강점’

2004년 공무원사관학교를 설립하며 공무원 양성을 정조준한 동양대는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성·전문성을 갖춘 공직자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사진=동양대 제공)
2004년 공무원사관학교를 설립하며 공무원 양성을 정조준한 동양대는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성·전문성을 갖춘 공직자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사진=동양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동양대학교는 2004년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공무원사관학교’를 설립하며 '꿈을 이루고 싶은가? 동양대학교로 오라!' '공무원의 꿈? 동양대학교에서 이루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성화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1995년 ‘컴퓨터분야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했던 경험이 동양대를 국내 최고의 공무원 양성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남들보다 앞서 발걸음을 뗀 동양대는 현재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성·전문성을 갖춘 공직자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손에 거머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직자 배출 산실 ‘공무원 사관학교’ = 최근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 공무원 증원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대학 내 공무원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학생 선호도가 높은 공무원 대비반을 운영하는 실정이다.

공무원에 관심이 있다면 동양대로 눈을 돌려야 한다. 2004년 국내 대학 최초로 공무원사관학교를 설립, 공무원 양성 교육의 선두주자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1학년 때부터 학생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무원사관학교는 각 전공 교과목 외에도 공통 과목교육을 실시하며 공공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공무원사관학교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공직 진출에 성공했다.

동양대에서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철도 관련 공기업 취업 준비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철도대학이 개설된 동양대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서다. 체력단련을 위해 공무원사관학교 기숙사 내에는 별도의 피트니스 센터가 마련돼 있는 등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분야별 지도교수가 학생을 밀착 상담하며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밀착 지도 프로그램도 동양대가 지닌 강점이다. 

■공공인재 양성 노하우 ‘정점’ 동두천캠퍼스 = 동양대가 지닌 공공인재 양성 노하우는 동두천캠퍼스 시대를 맞아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동양대는 2016년 ‘공공인재 양성’을 목표로 동두천캠을 설립했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탁월한 접근성이 강점이다. 국내 최초 미군공여지 반환구역에 민간투자사업을 벌여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국가적인 관심도 받고 있다.

동두천캠은 ‘공공인재 양성 캠퍼스’로 불린다. 현재 캠퍼스 내 개설된 단과대학은 공공인재대학과 예술대학이다. 이 중 공공인재대학에는 △공공인재학부 △안전공학부 △게임학부가 개설돼 있다. 

공공인재학부는 공무원·행정전문가·행정관리자·정부리더·공공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게임학부는 미래 게임생태계를 선도할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갖춘 게임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게임아트·게임테크·게이미피케이션 등 분야별 최고 교수진의 가르침을 통해 게임창작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공공인재와 관계가 적어 보이는 예술대학이 같은 캠퍼스 내에 있는 것은 '예술도 공공성을 위한 정서적 기반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동양대는 한국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대학로에 ‘동양예술극장’을 별도 운영할 정도로 예술 분야에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동양대는 현재 ‘1만 시간 로드맵’을 만들어 활용 중이다. 1만 시간 노력을 들이면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응용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1학년 1500시간, 2학년 2500시간, 3학년 3500시간, 4학년 2500시간의 단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졸업과 함께 공직 진출이 이뤄질 수 있게 만드는 동양대의 노하우다.

■대학 브랜드 강화하는 특성화 프로그램 = 동양대는 현재 △공무원 △철도 △영어 뒤에 ‘사관학교’라는 명칭을 붙인다. 동양대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이라는 동양대의 의지가 잘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다.

철도사관학교와 철도대학은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철도사관학교는 철도대학에서 운영하는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교육 훈련기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양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제2종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이다. △FTS(전기능 모의운전연습)실 △PTS(기본기능 모의운전연습)실 △CAI(컴퓨터지원학습)실 등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다. 코레일(KORAIL)과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협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실무교육환경도 조성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동두천캠·영주캠에서 가군·나군·다군 전부 모집 

올해 동양대는 동두천캠과 영주캠 모두 전 모집군 선발을 실시한다. 

영주캠 가군에서는 △경찰행정학과 △항공서비스학과 △철도경영학과 △철도운전제어학과 △철도건설안전공학과 △유아교육과 △간호학과를 모집한다. 나군에는 △사회복지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항공IT학과 △철도기계시스템학과 △철도전기융합학과 △보건의료행정학과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가 있다. 다군은 △건축소방안전학과 △생활체육학과 △컴퓨터학과를 모집하는 곳이다. 

동두천캠은 가군에서 △안전공학 △게임학부를 모집한다. 나군 공공인재학부, 다군 디자인학부와 공연영상학부도 있다.

동두천캠 공공인재대학 공공인재학부는 행정학·공공경영·공직연계의 3개 전공이 마련된 곳이다. 학생들이 공직진출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일반기업 취업 준비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안전공학부는 자연과학과 공학적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위험 예방·대응·해결에 필요한 안전공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업안전공학전공과 공공안전공학전공, 테크노공직연계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학부는 IT융합 콘텐츠의 핵심인 게임 창작기술을 연마해 게임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게임테크전공과 게임아트전공으로 나뉘게 된다. 예술대학에는 시각디자인·공간디자인·리빙디자인의 3개 전공으로 구성된 디자인학부가 있다. 연기와 연출, 영상미디어 등을 공부할 수 있는 공연영상학부도 존재한다.

정시모집은 수능100%로 진행한다. 학과별로 반영비율은 다르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수능60%에 면접40%이며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는 수능40%+면접30%+체력검사30%다. 디자인학부와 공연영상학부는 수능30%와 실기평가70%다. 컴퓨터·정보통신군사학과의 경우 인성검사와 신체검사를 실시해 합·불 자료로 활용한다. 

수능성적은 국·영·수 중 2과목을 선택하고, 탐구 2과목을 더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국·영·수 3개 영역 중 백분위가 상위인 2개 영역을 70% 반영하고 직업탐구를 제외한 탐구영역 2과목 백분위 평균을 30% 반영한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돼 있기에 등급을 대학 기준에 따라 백분위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로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성현선 동양대 입학처장은 “동양대는 현재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과 풍부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취업에 특성화된 학과·프로그램을 영주캠과 동두천캠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형을 간소화해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처 054-630-1025(영주캠) 031-839-9023(동두천캠)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d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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