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센터 개관 취·창업 원스톱 지원… 청년일자리 거점 역할
글로벌 인재 양성…국제화 프로그램 활성화·외국인 전임교수 채용 박차

성결대는 최근 글로벌 명문대학을 향해 비상하는 중이다. 국제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교수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성결대 제공)
성결대는 최근 글로벌 명문대학을 향해 비상하는 중이다. 국제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교수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성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성결대학교는 서울에 매우 근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대학이다. 지원자의 95% 이상이 수도권 학생이라는 점은 이 부분을 잘 뒷받침 해주는 통계다. 교육면에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전임교수 확보율과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자 자랑이다. 전과·복수전공 등 탄력적인 학사제도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학년 신입생은 모집단위 주전공 분야와 주·야 상관없이 융합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해당 전공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융합전공 개설,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 마련 = 성결대는 현재 4개 융합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 필요한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드론파일럿전공 △차세대미디어제작전공 △바이오헬스케어전공 △블록체인·핀테크전공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입시를 통해 2019학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모집단위 주전공 분야와 관계없이 융합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관련 전공의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성결대는 향후에도 사회 수요 맞춤형 융합전공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취·창업 적극 지원’ 대학일자리센터 개관 = 성결대는 원스톱 청년 고용서비스 지원센터인 대학일자리센터(Career Development Center for Economy)를 여는 등 취·창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된 취·창업 지원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해 학업에 바쁜 학생들에게 캠퍼스 안에서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전국 6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재학생과 졸업생, 타 대학 학생, 인근지역 청년 학생들은 지역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진로·취업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고, 취업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성결대는 안양·의왕·군포지역 청년일자리정책의 거점 대학이기도 하다. 모든 취·창업프로그램을 지역 청년들에게 개방하며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 △취·창업 강화 프로그램 △인문계 전공자 융합교육 △여대생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 국제학부 신설 추진 위한 토대 갖춰 = 성결대는 최근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이웃과 민족, 세계’로 도약하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권 대학뿐만 아니라 미주·유럽 대학 등과도 협정을 체결, 진정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국제화 프로그램 활성화다. 성결대의 국제화 프로그램은 단순히 교류하는 해외 대학 수를 늘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이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세계화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특유의 프로그램들이 인상 깊다. 글로벌 센터를 통한 교비 유학생 프로젝트, 미주·동아시아 지역의 해외 캠퍼스 프로그램(SIA; Sungkyul International Academy), 해외 인턴십·봉사활동 등 ‘세계 속의 성결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전임교수 중 외국인 교수 비율은 17%를 넘어섰다. 1학년부터 4학년에 이르는 모든 학생들이 원어민 교수로부터 현장감 있는 원어 교육을 받고 있다. 풍부한 외국인 교수들로 인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국제적 감각도 갖추게 됐다. 

최근 개설한 ‘글로벌 라운지’ 프로그램은 이러한 국제화 저변들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 문화 공간인 글로벌 라운지는 학생들이 교내에서도 세계의 문화·언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 해외 대학 교류 정보를 나누고, 해외 인턴십·봉사활동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모든 재학생은 원어민 교수와의 스터디를 통한 언어 클리닉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대형 위성방송 시스템으로 세계뉴스를 직접 보고 듣는 것도 가능하다. 첫 시작부터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성결대는 국제화에 필수적인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마인드를 함양하는 교육을 위해 미디어 상영, 인터내셔널 행사 등도 글로벌 라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로봇시스템 유비쿼터스 학술정보관 = 성결대는 최근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축면적 637평, 연면적 3983평에 달하는 학술정보관을 건립했다. 대학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화·특성화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교육시설을 도입하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야 했기 때문이다. 대학의 보고인 최첨단 학술정보관을 보유하기 전 대학 건물들의 리모델링도 완료한 상태다. 

새로 들어선 학술정보관에는 로봇시스템에 기반한 자동서고가 갖춰져 있다. 그간 급속도로 성장한 학교 규모에 비해 부족했던 서고 공간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자동서고 시스템을 통해 18만 권의 장서를 적재할 수 있게 됐으며, 보존 효율성도 높아졌다. 기타 학술정보관 공간도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

학술정보관 내에는 △자료열람실 △국제첨단회의실 △유비쿼터스 라운지 △멀티미디어 검색실 등에 더해 문화공간과 카페테리아 등 첨단 시설도 들어섰다.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양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주요 영역 선택반영, 계열 간 교차지원 전면 허용
이상인 성결대 입학교류처장

이상인 성결대 입학교류처장
이상인 성결대 입학교류처장

성결대는 2019학년 정시모집을 통해 30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음악학부와 공연음악예술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부·학과를 가군에서 모집한다. 음악학부와 공연음악예술학부는 다군 모집이다. 

정시모집의 ‘대표’ 전형은 수능과 학생부를 각각 60%와 40% 반영하는 일반전형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대다수인 224명을 일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이외 △신학일반전형 △체육교육일반전형 △음악실기우수자전형 △연극영화실기우수자전형 △실용음악실기우수자전형 등에서 나머지 8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나오는 경우에만 선발을 진행한다.

성결대는 정시모집에서 계열 간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하고 있다. 모든 학부·학과는 동일 기준으로 수능성적을 평가한다. 교차지원 시 발생하는 수능 성적상의 불이익을 완전히 제거한 셈이다.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수학·영어 가운데 최고점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이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다.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 중 최고점 2과목(70%), 탐구 1과목(30%)까지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이상인 성결대 입학교류처장은 “성결대학 입시는 등급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 놨다. 도전 의식을 가지고 지원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했다. 

수능 점수 활용지표는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백분위, 영어는 절대평가 기준 등급이다. 수학 가형을 선택한 경우에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영역은 △1등급 100점 △2등급 90점 △3등급 80점 등으로 등급별 환산점수를 부여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까지 만점인 100점을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이후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2점씩 차감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이 지난해와 달라져 주의를 요한다. 지원 계열에 따라 교과별 반영비율을 다르게 반영했던 방식에서 교과별 반영비율을 없애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학기별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목 중 석차등급이 높은 과목을 선택해 4과목씩 총 24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며 3학년 2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성결대는 현재 학생이 노력하는 만큼의 대가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적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어학이나 실기 등에 능력이 있는 학생에게도 별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등 종류가 많다.

이 처장은 “성결대 정시모집은 수능 주요 영역 선택 반영 가능, 계열 간 교차지원 전면 허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모든 학부·학과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수능을 평가해 교차지원 시 발생하는 수능 성적상의 불이익을 완전히 제거했다”며 “수능 반영영역에서 국어·수학·영어 영역 중 최고점 2과목을 선택 반영할 수 있게 조정해 수험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전공)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능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하기 때문에 등급 간 점수차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관리과 031-467-8208, 8288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sungkyu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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