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운영자들은 한층 쉽게 관리하고, 사용자들은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4세대 무인복사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복사·출력 전문점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잉크와오피스는 기존 무인프린터들의 한계점을 보완한 4세대 무인복사기를 출시, 편리한 운영관리와 합리적 사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았다. 이현우 잉크와오피스 대표를 만나 4세대 무인복사기에 대해 들어봤다.

- 4세대 무인복사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

“대학 내에 출력 및 복사를 위한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복사·출력 전문점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인복사기가 들어서면서 대체하고 있지만 전용카드 및 포인트 충전에 따른 불편함, 고장 및 오류에 대한 원활하지 않은 AS 등으로 인해 이용이 수월하지 않았다. 학교의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복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운영자인 대학의 입장에서 유리한 점은.

“가장 큰 장점은 기술력이다.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더욱이 카카오플러스친구를 통해 24시간 AS 채널을 열어두고 실시간 응대함으로써 고장이나 오류에 대한 즉각대응체계를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온·오프 상태, 에러여부, 토너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관제 시스템도 확립해 운영자의 부담을 줄였다. 학교 측에서는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학생복지혜택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사용자인 학생들에게 좋은 점은.

“결제 시스템이다. 동전을 사용했던 1세대, 출력소의 복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던 2세대, 회원가입 후 포인트를 충전했던 3세대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4세대 무인복사기는 티머니 및 신용카드(또는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직과금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우려가 없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지원 서비스도 또 다른 경쟁력이다. 최근 대학 내에 해외 유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학생들의 편의를 더한 것이다.”

- 총학생회 차원의 도입 요청이 많다고 들었다.

“사람이 상주하는 복사·출력 전문점 운영이 대학 내에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학교 밖으로 눈을 돌려도 이제 복사 및 출력을 할 곳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이 때문에 총학생회 차원에서 무인복사기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건국대·경희대·숭실대 등의 경우 총학생회에서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요구해 4세대 무인복사기를 설치할 수 있었다. 설치된 곳들의 만족도가 높고, 아직까지 AS 사례나 고장 및 오류접수가 없는 상황이다.”

-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대학들이 많은데.

“이미 무인복사기들을 설치해 두고 운영하면서 관리가 쉽지 않아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거나 추가 도입을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단 제품의 안정성, 기술력은 기본이고 유지비용도 절감하면서 관제시스템 및 24시간 AS 체계를 구축한함으로써 한결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는 4세대 무인복사기인 만큼 기존의 기기들과 함께 추가로 도입해 운영해 본다면 편의성을 알게 될 것이다. 편리하게 운영하면서도 학생들에게 복지혜택을 더 늘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향후 계획은.

“잉크와오피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사기, 프린터 사무기기 렌털 전문기업으로 65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를 리드하는 선도기업으로서 4세대 무인복사기의 편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해 학교와 학생, 기업 모두가 만족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대학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현재 FM 93.9채널을 통해 라디오광고를 진행 중이다. 앱 서비스 기업 등 유관 업체들과의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4세대 무인복사기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