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선문대 8개팀 전원이 수상했다. 학생들이 메달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선문대 8개팀 전원이 수상했다. 학생들이 메달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8개 팀이 참가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한 ‘2018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UN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국제발명단체총연맹(OFOA) 등 국제기관 및 여러 특허정보, 기술이전기관이 함께 후원 및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606건의 발명품이 출품돼 6일과 7일 양일간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선문대는 LINC+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창의융합전공 창업동아리 3팀과 산업수요형 교과목 수강생 5팀 등 8팀이 출전해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3개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 1학년 황인수·심재윤·염승용·이주원씨로 구성된 ‘불꽃남자’팀은 ‘착탈식 동축 반전 드론’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짧은 비행시간의 배터리 드론을 개선하고자 제품을 고안하게 됐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고국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전공지식에 아이디어를 더한 결과물이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글로벌창의융합전공 3학년 이우빈·김성준·이지원씨로 구성된 ‘오감’팀은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색상과 형태의 옷을 고를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료쇼핑 보조장치’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8개 작품은 모두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이중 글로벌창의융합 전공 3개팀은 내년 1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창업캠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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