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 자유, 성실’이라는 학훈 아래 1973년에 설립돼 보건‧복지‧관광 비즈니스 분야 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으로 성장했다. 4개 계열 24개 학과에 4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며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한다’라는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인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 △융‧복합 사고능력을 갖춘 창의인의 3대 인재상을 겸비한 4차산업혁명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CK 연차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 안산대학교는 2017년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는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핵심성과지표(취업률‧충원율‧특성화 창업교육지수) △특성화사업 추진 적절성 및 성과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 성과 등 사업 주요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대학교는 대학의 특성 및 지역사회(산업) 분석을 통해 수립한 대학 특성화 계획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글로컬 기반 웰니스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발전 △보건복지 특화교육 및 NCS 교육과정 운영으로 웰니스 직무능력 중심 인력 양성 △지역사회(산업체) 연계 강화 및 국제화교육을 통한 글로컬 중심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고 보건‧복지‧관광‧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안산대학교 교육의 핵심은 전체 학과의 교육과정을 기존의 단순한 ‘스펙쌓기’ 방식이 아닌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 운영해 현장 직무중심의 교육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학과가 NCS기반 교육과정 및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에 의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CS 교육지원센터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지원 △NCS 전문인력 확보와 NCS 대학 및 학과 연구위원의 NCS 교육과정 관련 전문성 강화 △대학의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및 평가에 CQI 평가, 운영평가 전산화 DB 자체 개발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산대학교의 강점인 보건복지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간호보건계열 학과뿐만 아니라 유아교육 및 사회복지과가 포함된 전공을 중심으로 유소년기부터 청년 및 성인, 노인에 이르는 전체 생애주기별 전문케어코치 양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 지역 내 노인과 다문화구성원을 대상으로 △노인 웰니스 케어코치 프로그렘 △다문화 웰니스 케어코치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전문과정은 대학의 첨단 간호보건실습기자재를 활용해 해부학실습, 초음파와 영상의학검사, 진단의학 검사, 웰니스케어, 건강검진관련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협업해 내시경 및 구강 검진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는 등 간호보건계열특화대학으로 의료기술의 보급을 통해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하는 대학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또한 특성화 비즈니스사업의 일환으로 웰니스센터와 한국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센터는 웰니스 캠퍼스 조성 및 건강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체력검진 사업뿐만 아니라 재학생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실 등을 운영해 캠퍼스 및 지역사회의 웰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아카데미에서는 관광계열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향토음식 개발 등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역량강화 선도대학 = 안산대학교는 2017년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총 55명이 선정됐고 또한, 전국 전문대학 중 3개교에 주어지는 ‘해외진출 특화분야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글로벌 인재양성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 선발된 학생은 16주 동안 미국‧영국‧호주‧중국‧싱가포르‧캐나다 등의 해외대학 및 산업체에서 어학교육과 전공직무 산업체 전공실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장학습이 처음 시행된 2005년 이후 이 사업에 13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등 안산대학교의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인원은 국고사업과 대학자체 사업을 포함해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총 1040명이다. ‘토익사관학교(영어·중국어)’와 ‘국제영어캠프’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기반을 두고 진행되며, 추가 파견도 고려 중이다.

지난 10월 일본 ‘하세가와 호텔&리조트’와 관광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한‧일 국가 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취업연계를 골자로 하는 내용으로 인턴십과 일본 해외취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섬김의 리더 해외봉사단을 발족, 해외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넓은 시야와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계기도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교직원 5명과 학생 35명이 참가해 캄보디아 학교의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교육봉사와 축구, 족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한 봉사를 펼쳤다.

■국제 통용 웰니스 프로바이더 양성 = 안산대학교의 WCC 사업은 글로컬 기반 웰니스 특성화를 추진목표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관광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플랜을 담았다.

안산대학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핵심인 웰니스 특성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컬 기반 웰니스 AUÙ 인재 양성’을 WCC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웰니스 역량강화 △ICT 4.0 융합역량 강화 △지역사회기여 역량강화를, 4개 추진과제로 △G-MASTER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 △국제통용 웰니스 프로바이더 인재양성 △웰니스 ICT 4.0 융합 인재양성 △지역사회 다문화 통합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6개 세부프로그램으로 △통합형 G-MASTER 학습모형 기반 글로벌 핵심 인재양성 프로그램 △BIM 기반 가상건축(VDC)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Cooper Wellness 시스템 기반 국제운동처방사 양성 프로그램 △국제통용 K-POP(Korean food-Propagation of Outstanding Provider)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웰니스 ICT 융·복합 역량강화 프로그램 △다문화 역량을 갖춘 웰니스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CC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통용 웰니스 프로바이더 인재 양성’은 가상건축 엔지니어 양성, 한국전통음식 대학생 알리미 전문가, 국제운동처방사 등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2개 연도의 사업기간 중 126명의 국제통용 웰니스 프로바이더를 양성하고자 했으며 이는 안산대학교 SCK사업을 통해 축적된 직업교육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로 이전 가능한 국제통용 직업교육 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안산대학교 선진직무교육체계의 국제통용성 확보와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의 국제화 선도 모델을 구축해 국내 대학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 김주성 총장 “WCC‧SCK 등 사업으로 전통 위에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할 것”

-안산대학교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안산대학교는 1973년 인천에서 개교해 1994년 안산의 현 위치로 터를 옮겨 4개 계열 24개 학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안산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운영하는 과정도 본과 과정과 전공심화과정, 산업체위탁교육과정, 계약학과,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학제의 교육과정을 통해 국가사회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오고 있다.”

-안산대학교의 장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로부터 안산지역 5개 보육기관, 안산화정영어마을, 안산평생학습관을 수탁 운영하고 있어 대학의 연구·봉사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중점사업으로 진행했던 ‘NCS기반 교육환경 구축사업’은 대학의 다양한 실습시설을 개선하고 최신화해 현장실무에 맞는 실습교육 인프라를 실현했다.”

-안산대학교의 향후 비전은.
“대학의 전통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개교 50주년까지 취업률과 학생충원율 Top5를 목표로 ’AU Vision 2021(505 PROJECT)’을 수립했다. 취·창업, 교육혁신, 특성화, 수요자중심, 전략경영의 5대 전략방향과 이에 따른 25개 전략과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바탕이 될 것이다. SCK사업과 해외진출특화분야우수대학, 해외현장실습사업과 함께 WCC사업은 AU Vision 2021 달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