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 교수(왼쪽에서 2번째)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가온우드 관계자와 함께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박희준 교수(왼쪽에서 2번째)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가온우드 관계자와 함께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는 전북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가온우드(대표 송태연)가 생산하는 ‘목재 방염성 벽·천장용 마감재’가 18일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달청 우수제품지정은 1996년부터 시행돼 온 제도로,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계약을 체결, 각급 수요기관에 조달하게 되며 국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는 지정제품을 중소기업물품 구매액의 10%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 수의계약으로 각급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다.

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 진안에 있는 ㈜가온우드는 2015년 전북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설립돼 박희준 전북대 교수가 개발한 방염 목재를 활용, 중소기업청 민관공동기술투자개발사업과 산림청 융복합임산업의 신산업화 지원을 받아 사람과 환경에 친화적인 건축자재 제조기술과 제품개발을 해왔다.

송태연 가온우드 대표는 “그동안 전북대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명실상부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조달 우수제품 지정으로 친환경 건축마감재의 신산업화 및 상용화 실현과 지역경제 발전 및 고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