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총장포럼 총장단들이 박원순 시장(왼쪽에서 6번째)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총장포럼 총장단들이 박원순 시장(왼쪽에서 6번째)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총장포럼(회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이 1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제13회 서울총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로 진행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서울시내 대학과 서울시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학들은 최근 대학가 현안인 기숙사 신축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학 총장들은 각종 규제로 인해 기숙사 신․증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기숙사는 학생 주거안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또 서울시립대와 서울과학기술대는 기숙사 신축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인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숙사 확충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협조를 요청했다.

2부 행사에서는 이경우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이 ‘준비된 엔지니어 양성에 기여하는 공학교육인증제도’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전인한 서울시립대 교무부처장이 ‘공유대학 플랫폼 현황과 운영 활성화’에 대해 발표했다.

원윤희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대학 캠퍼스의 활력을 지역사회로 연계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도들이 사장되지 않고 제도로서 다듬어지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대학과 서울시 간 소통을 통한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히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서울총장포럼이 서울시내 대학과 서울시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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