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이 전문대 졸업생에 대한 채용을 확대한 공로로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KT그룹 관계자들이 시상식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KT그룹이 전문대 졸업생에 대한 채용을 확대한 공로로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KT그룹 관계자들이 시상식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KT엠모바일이 전문대학 졸업생과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 비중을 늘려 정부포상을 받았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T(대표 황창규)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박종진 KT엠보바일 대표가 산업포장을, KT서비스북부(대표 이성규)가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청년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능력 중심 ‘열린 고용’ 시행과 전문대학 졸업생과 고등학교 졸업자를 사내 도급업체 직원으로 직접 고용하면서 채용 비중을 늘렸다.

또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사상생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하는 가족 사랑의 날을 도입하고, 업무량를 축소했으며 1시간 집중 근무제 시행 등 만족도를 높였다.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은 KT서비스북부는 올해 고용인원을 지난 2016년 대비 약 19% 늘렸다. 2016년 9월 정규직 전환 제도를 마련해 2015년 상반기 55%였던 정규직 비중을 올해 91%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파견근로자는 직접 고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은 법정 시행일보다 1년 앞서 시행했으며, 연차휴가와 육아휴직을 활성화했다.

KT그룹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대졸직 약 6000명을 포함해 모두 3만6000명의 정규직을 그룹 차원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 KT엠모바일 대표는 “좋은 회사와 일자리를 위해 노력한 KT엠모바일의 모든 구성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원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KT서비스북부 대표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워크 다이어트 확대 등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을 위한 올바른 기업문화 확산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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