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과, 전공 연계 프로그램 ‘다양’…창조적 역량 강화
농식품자원과, 산학협력체계 구축 통한 지역전략산업 인력 배출

군장대학교 전경
군장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 대학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은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류의 발전과 그 맥을 같이해오고 있는 패션분야와 식생활 분야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다. 고숙련 도제 기술전수, 대한민국명장 교육 등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갖춘 산업 맞춤형 인재를 키워가고 있다.

<패션산업과>
■ 창조성의 발현…현장실무 익히고 취·창업과 연계 =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는 창조성 발현의 중심에 있는 학과다. 패션산업과의 교육과정은 크게 △패션디자인 △패션소품디자인 △D·T·P(Digital Textile Printing)상품디자인으로 분류된다.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창조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장실무를 익히면서 취·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실화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박람회, 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장기능사·패션디자인산업기사·컬러리스트산업기사 등 재학 중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 실습을 돕고 도제식 교육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에 힘을 싣는다. 시작품 전시로 수요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실질적으로 학생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졸업 후에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중한국대사관과 주중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진행된 국경절 기념 패션쇼와 한지소품체험을 실시했다. 창업동아리에서 제작한 한지의상을 패션쇼에 출품하고 한지주얼리키트를 관람객들에게 체험하는 행사를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8 코스튬플레이패션쇼’에서 우리 지역 특화산업인 전통소재 한지로 영화와 게임의상을 제작해 전국 대학생들과 경쟁해 당당히 최우수단체상, 개인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2018 한지티셔츠데이’에서 전통탈을 캐릭터화한 디자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 현장에서 눈 뜨이고 디딤돌 삼아 창업까지 = 패션산업과와 연계된 학교기업 아르텍스디자인연구소에서 무대의상과 무대의상소품 제작에 관한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실무 감각을 높이고 패션산업 뿐 아니라 공연무대의상에도 진로를 확대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패션산업과는 평생교육을 위한 취·창업과정 비학위 프로그램을 년 4회 이상 운영한다. 우리 문화를 공유하는 단기 프로그램도 갖췄다. 한지와 닥섬유를 이용한 소품·주얼리 등을 제작하고 D·T·P를 활용한 생활소품반을 꾸렸다. 이처럼 지역주민 평생교육에 일조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농식품자원과>
■ 6차 식품산업...미래성장 사업 인력 양성 =
농식품자원과는 전라북도에 소재하는 전문대학 중 최초로 6차 식품산업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높여 미래성장 산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하는 인적자원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건강하게 생산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는 가공지식과 유통·마케팅·소비 등 영역을 학습한다. 지역 특산물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창업능력을 배양해 지역사회의 식품산업에 일익을 담당할 일꾼을 양성하고 있다.

농식품자원과는 NCS 기반 산학 일체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농식품 관련 기관·기업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전략산업 인력을 배출해내기 위해 △산학협력 협약 체결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 확대 △사회적 경제주체 및 기업과 교류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식품의 기능 교육 통한 식품계 블루오션 도전 = 교과목은 6차 산업으로 진행하기 위한 기초식품 가공 개발 분야와 창업경영 분야로 구별해 구성돼있다. 식품개발의 기초에서 동양과 서양의 식품학을 동시에 공부해 타 대학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식품의 기능에 대해 학습한다.

동서양 식품학을 통한 건강(보조)식품 및 질병 치료 식품의 개발 아이디어를 학습해 식품계의 블루오션에 도전한다.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지자체와 소규모 식품회사, 농업법인과의 산학교류와 국가기관 관련 사업을 연계해 사업체가 부족한 부분을 학교가 지원하고, 사업체에서는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으로 상호 보완적인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습한다.

야간 학과의 특성상 현직에 종사 중인 전문가들이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 상호 간 인적 네트워크가 좋다. 졸업 후에도 지역 내에서 건전한 사업협력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 전공동아리 활동으로 창업 학습 = 학과 전공 동아리 ‘발효의 신(神)’ 활동을 통해 직접 1차 원재료를 가공·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습할 뿐만 아니라 창업 실전을 통해 성공적인 6차 산업 전문 교육을 하고 있다.

각종 장류 및 주류, 과일 잼 등의 가공기술 중 특히 발효기술 접목을 통한 발효식품 제조 가공 교육을 학과의 강점으로 손꼽는다. 이는 최근 트렌드로 부각되는 식품 창업으로의 연결이 가능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매 학기 각 식품회사 탐방, 농어촌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손동희 교학처장 “학생의 능력과 끼를 중시해 창조적 인재 선발”

손동희 교학처장
손동희 교학처장

- 지난해 정시와 바뀐 점이 있다면.
“2019학년도에는 입시전형 간소화를 통해 학생 부담을 줄이고자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문대학의 특성상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능력과 끼를 고려해 면접을 준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 합격을 위해 조언한다면.
“성적을 고려해 도전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도전할지 그리고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키워나갈지를 생각해보고 도전해야 한다. 전문대학은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자신이 꿈을 펼치고자 하는 목표와 진출 분야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보다 좋은 성적으로 진학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왜 지원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목표성과 정체성을 답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 군장대학교의 특성화된 학문분야는.
“군장대학교는 공학계열(자동차기계계열·신재생에너지화공계열·항공정비과·국방기술부사관과)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자동차, 항공기, 전기 및 기계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보건계열과 인문사회계열에도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맞춤형 인재 특성화 전략을 진행 중이다.”

■ 입학상담 및 문의 : 063-450-8046~8
■ 입학 홈페이지 : http://www.kunjang.ac.kr/main/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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