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한 해를 마감하던 지난주에 특성화 전문대학(SCK) 육성사업의 최종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2017년에 선정되었던 WCC 사업은 잘 마무리되고 있으며, 진행 중인 LINC+ 사업은 2주기 평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참여 하시고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8학년도 우리 대학은 각종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장관상 수상, K-MOOC 사업 2년 연속 선정, 5년 연속 전문학사 GKS 사업유치 등을 비롯하여, 뿌리기술경진대회 등의 각종 작품전 및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우었고, 인천광역시 교육청, 대한민국명장회 등의 다양한 기관 및 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 60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구성원의 마음을 다잡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2019년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새로운 기준과 제도를 마련하여 다가오는 도전을 막아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우선, 본격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뚜렷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통계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올해 입시에는 약 6만 명 정도, 내년 입시까지 2년 동안에 약 12만 명의 입학자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모든 대학들이 긴장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니까 괜찮겠지, 인천의 입학자원은 증가한다는 등의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한 생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과 구조 및 학사제도의 개편, 발전계획의 정비, 구성원 간의 소통 강화 등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의 학과 구성이나 교육과정이 과연 교육의 질과 대학의 효율성을 담보하는 최선의 모습인지 냉철히 판단하고 개선책을 찾아 실천에 옮기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서 미래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현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한 최선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향상시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다시 한 번 우리 자신들을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올 한 해 우리 대학이 극복해야 할 많은 대내외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새로운 강사법의 시행, 군 복무 학점인정, 전 학과에 대한 야간반 폐지 등과 같은 제도적 변화, 새로이 시작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기관평가 사후점검 등 계속되는 각종 평가에 슬기롭게 합심해서 대응하고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2019학년도 역시 크고 작은 여러 사업들로 매우 바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학의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사명감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즐거움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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