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우리 대학은 국내 대학가에 닥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었습니다. 많은 성과 중에서도 특히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문대학 부문 전국 3위, 호남지역 1위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사회맞춤형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공유회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지난해 정부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말해주듯이 지금의 대학 위기는 단기간에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며, 대학 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구절벽 시대의 난관에서 대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대학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실적 쌓기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우리대학이 향후 100년을 선도해 나가도록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논의할 것입니다. 반짝 빛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문대학이 우리나라에도 분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임기동안 “꿈과 땀으로 미래가치를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으로 조선이공대학교를 발전시키겠다고 구성원들 앞에 약속하였습니다. 특히 올 한해는 이러한 공약을 빈틈없이 추진하여 신뢰받은 책임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대학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총장이 되어 우리대학이 ‘인성·기술·취업’을 중시하는 실무인력 양성의 명품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힘과 역량을 다 바쳐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 각종 정부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대학,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도 서로 힘을 합쳐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드는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올해도 대학은 교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헌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교직원 모두가 화합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의 신뢰와 화합 없이는 발전도 개혁도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소통과 단합이야말로 우리 대학의 성공과 도약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위해 올 한 해는 모두가 힘을 모으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깊이 쌓아가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