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팀 참가 … ‘선택적 광 투과 디스플레이’, ‘부매랑’ 대상 수상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자 등 참가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자 등 참가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서용철)은 10일 오후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2018학년도 2학기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설계능력 향상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공학계열 29개 팀과 비공학계열 27개 팀 등 모두 54개 팀이 참가해 아이디어 작품으로 출품하고 실력을 겨뤘다.

이날 융합디스플레이공학과 4학년 허세환, 강현우, 강준형, 조현래, 정형배 학생 팀(지도교수 오정수)의 ‘광 입사각에 따른 선택적 광 투과 디스플레이’가 공학계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자동차 앞 유리에 설치, 태양광 등 광원의 각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광량을 투과시키는 디스플레이다.

차량 유리에 부착하는 틴팅(선팅)필름이 모든 방향의 광량을 감소시키는 것과 달리 이 디스플레이는 LCD 구조를 바탕으로 제작해 불필요한 방향의 광량은 감소시키고 전방 주시에 필요한 광량은 유지해 시인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비공학계열 대상은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김도희, 배진주, 신현화, 염진경, 윤지원, 천이쓰 학생 팀(지도교수 장청건)의 ‘부매랑: 부산갈매기랑’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갈맷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사인과 픽토그램, 지도, 리플릿 등을 디자인했다. 어플리케이션도 제작해 걷기코스와 주변 관광명소를 안내하고 스탬프 모으기, 게임 등을 통해 ‘갈맷길’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12개 팀 등 20개 팀이 상을 받았다. 수상 팀에는 작품의 특허출원 지원, 한국연구재단 주관 캡스톤경진대회 출전자격 부여 등 특전도 주어진다.

서용철 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설계능력, 아이디어 구체화 역량을 키우고, 우수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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