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3일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북 전주시 덕진동 건지산 등산로에 자생하는 식물에 대한 해설판을 설치한다. 대학은 또 등산로에 올바른 운동순서와 응급처치 요령 등 운동에 필요한 건강 상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 건강안내판도 부착했다. 건지산 조경단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조상묘가 성역화돼 있고 고종황제의 친필기념비가 있으며 주변에는 판소리 공연장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체력단련공원, 동물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생태환경과 문화시설이 공존하고 있는 건지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을 위해 해설판을 설치했다"면서 "학생과 교직원이 등산로 등 주변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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