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장 앞 3개 단체 민원성 시위, 험로 예고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6개월 공백을 딛고 취임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8일 취임식을 했다. 취임식이 열린 교내 문화관 중강당 앞에는 파업에 들어간 전기 기계노조와 시흥캠퍼스 징계 관련 항소 취하를 요구하는 학생들, 비정규직 관련한 대학노조 등 3개 단체가 새 총장이 자신들의 요구를 해결해 달라며 시위를 벌여 임기 시작부터 험난한 앞 날을 예고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8명의 역대 총장이 대거 참석해 오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서울대의 미래를 걱정했다. 교가를 부르고 있는 전 총장들.(맨 위 사진 왼쪽부터 오연천, 정운찬, 선우중호, 이현재, 오 총장, 조완규, 이기준, 이장무, 성낙인 전 총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오 총장이(두번째) 박찬욱 전임총장 직무대리로부터 대학상징열쇠를 전달 받고 있다.(세번째) 시위를 하고 있는 단체를 뒤로하고 오 총장이 취임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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