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위해
챌린지프로젝트·UC 큐브 등 산업체인사 참여 교육과정 운영

챌린지 스튜디오에서 협약산업체 인사와 챌린지 프로젝트 과목 실습장면
챌린지 스튜디오에서 협약산업체 인사와 챌린지 프로젝트 과목 실습장면

울산과학대학교 LINC+사업단은 ‘사회맞춤형 직업교육의 표준 완성을 통한 현장 적응력이 우수한 전문 직업인 양성’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산업수도인 울산 산업체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주력산업으로 형성된 국내 최대, 최고의 제조업 생산집적지인 울산에서 LINC+ 사업 성과를 위해 울산과학대학교는 화학공학과(화학물질공정운전·안전인력양성과정), 전기전자공학부(설비보전엔지니어양성과정), 안전및산업경영공학과(생산및안전관리자양성과정), 기계공학부(기계설비보전인력양성과정), 공간디자인학부(CAD전문기술인력양성과정), 컴퓨터정보학부(소프트웨어개발자양성과정), 세무회계학과(회계사무원양성과정)등 7개 학(부)과에서 7개 협약반을 구성했고, 협약반 학생 210명이 채용되도록 SK에너지 등 101개 지역 우량기업과 29개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취업 질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다변화된 교육 공간 마련 = 울산과학대학교는 협약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선진직업교육센터와 UC 큐브, 챌린지 스튜디오, 플립트러닝 강의실, 아이디어공방 등 다변화된 교육공간을 구축해 챌린지 프로젝트, OJT병행교과목 및 옴니버스 교과목 등 다양한 산업체인사 참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UC 큐브는 ‘학과 간 융합+제작중심’ 공간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학과 및 학문 간 융합을 통해 3D프린팅, IoT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UC 큐브를 공개해 제작공간을 공유하고 대학의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챌린지 스튜디오는 학과 간 융합 및 제작중심 공간인 UC 큐브와 달리 ‘학과 내 전공 간 융합+제작중심’ 공간이다. 챌린지 스튜디오에는 재학생, 교수와 더불어 전공 관련 산업체 인사도 참여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산업체 인사와 함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챌린지 스튜디오에서 해결하면서 재학생을 기업이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플립트러닝강의실과 아이디어공방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수법을 바꾸고 재학생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구축된 교육공간이다. 플립트러닝강의실은 가르치는 사람 중심의 강의실을 배우는 사람 중심의 강의실로 바꾼 것이다. 전통적 교육방법은 급속도로 변화는 시대의 흐름을 완벽하게 쫓지 못하고 있다. 특히 ICT의 급속한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가르치는 방식과 배우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울산과학대학교는 학생이 사전학습하고, 학습 중 미해결 문제는 팀원 간 해결하며, 교수는 심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립트러닝 교육 방식을 전통적 교육방식과 병행하고 있으며, 플립트러닝 교육방식에 특화된 강의실을 구축한 것이다.

아이디어공방은 ‘재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 구체화-상품개발-특허출원’을 체계화시킨 실습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2015년 1월 아이디어공방 구축 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매년 11건 이상의 특허출원 실적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2018년 2월에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전문기업인 ㈜스마트파머와 특허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스마트파머가 특허를 이용해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해서 얻은 총매출의 3%를 지급받기로 합의했다.

■ “WCC 전국 1위 울산과학대학교가 전국의 우수 인재를 청년명장으로 양성할 것” =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 2011년 시작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즉 WCC사업에 당시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당당히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2014년 재지정 평가, 2016년 연차 및 재지정평가 합격, 2017년 계속지원 대학 선정으로 전국 최고 전문대학이라는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전문대학 평가의 첫 번째 지표라 할 수 있는 취업률도 아주 높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로 취업률을 발표한 2011년 이래로 꾸준히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에 취업률 72%를 기록해 전문대학 ‘나’그룹에서 2015년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전문대학 ‘나’그룹, 2015~2016년 12월 31일 기준).

■ 재학생을 해외취업 성공으로 이끈 ‘Global LTE’ 프로그램 = 울산과학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및 수행으로 재학생의 취업역량을 키웠고, 이들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넓히고 있다. 이른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재학생이 입학부터 해외 취업에 이르기까지 외국어 집중교육을 받고 해외 산업체 현장실습 및 중장기 인턴십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Global Test(외국어 능력검증) △Global Class(외국어 어학교육) △Global Challenger(해외 산업체 탐방) △Global Practice(해외 현장실습 및 인턴십) △Global Employment(해외취업)의 5단계 과정을 도입해 적용중이다. 이것을 집약해 외국어를 배우고(Learning), 해외에서 배우고 실습해(Training), 마지막으로 해외에 취업하는(Employment) ‘Global LT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lobal LTE의 세부 프로그램의 하나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공 및 취업 관련 해외 산업체를 탐방하는 ‘글로벌 챌린저(Global Challenger)’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50명 이상의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고 있다. 그간 학생들이 다녀온 기업도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구글, 페이스북, IBM 등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아는 다국적 기업과 아나네 마스미 건축 디자인 공방, 츠루다 정형외과, 프랑크부르크, 메세스타트림 등 건실한 업체 등 다양하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글로벌 챌린저를 경험한 재학생의 해외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단계적으로 해당 산업체에서 장·단기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연결시켜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 양성·배출하고 있다.

■ ‘LINC+ 2단계 사업 참여 확대’로 지역 전략산업 인력 배출 = 울산은 약 16만 명이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해양 등의 분야에서 연간 출하액 216조원으로 전국의 14.5%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수도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석유화학, 건설, IT, 사업지원서비스 분야 등의 산업체와 사회맞춤형 학과사업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LINC+ 2단계가 시작되는 2019년에는 스마트 팩토리, 4차산업 혁명 등 신성장동력분야의 관련된 2~3개 협약반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구축, 지역산업체가 요구하는 다양한 일자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허정석 총장 “인재 채용 네트워크 완벽 정착 지역사회·기업 원하는 고급 인재 양성”

울산과학대학교는 2018년 한 해 동안 20개의 정부 또는 지자체 주관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재정지원 규모만 107억8700만여 원에 달한다.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라 불리는 교육부 주관의 ‘세계적 수준의전문대학(WCC)’, 전문대학 최대 규모의 재정지원 사업인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이 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까지.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부분의 사업에 선정된 것 자체만으로도 울산과학대학교가 학사·행정·취업·창업·산학협력·국제화 등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구군, 정보통신산업진흥원까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내년 실시 예정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수행도 가능해졌다.

이와 같은 성과의 밑바탕에는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에 위치한 지리적·환경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강력한 산학협력이 있다. 울산에는 국가산업단지 2곳, 일반산업단지 17곳, 농공단지 1곳, 자유무역지역 1곳이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울산에 위치한 1100여 개 회사와 가족회사 협약을 맺어 산학협력 및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취업추진을 위한 산업체 방문을 진행하면서 인재채용 및 추수관리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정착시켰다.

나아가 울산지역 및 인근지역 주요 80여 개 중견·대기업 산업체로부터 연중 취업추천의뢰서가 접수되고 있으며, 우수인재를 추천해 매년 수백 명이 취업네트워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취업협약을 맺은 산업체가 있어야 선정이 가능했던 사회맞춤형 LINC+사업. 강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는 이것을 가능하게 했으며, 울산과학대학교를 정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만든 힘이다. 울산과학대학교는 다른 어떤 대학보다 유기적이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이 원하는 고급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