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3위로 국내 1위…성균관대 14위 ‘약진’

THE 2018-2019 진입 국내 대학(괄호 안은 전년도 순위)
THE 2018-2019 진입 국내 대학(괄호 안은 전년도 순위)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9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전체 13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대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전체 20위에서 6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인천대와 국민대는 300위권에 첫 진입했다. 300위권에 국내 대학 29곳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학 중 1위는 서울대로 전체 13위다.

국내대학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인 곳은 성균관대다. 성균관대는 카이스트(KAIST, 15위, 국내 3위)·포스텍(POSTECH, 18위, 국내 4위)를 제치고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전체 14위로 지난해 20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했다.

이 밖에도 △고려대 27위(국내 5위) △연세대 30위(국내 6위) △UNIST 31위(국내 7위) △경희대 45위(국내 8위) △한양대 47위(국내 9위) △GIST 64위(국내 1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방 소재 종합대학 가운데는 울산대가 국내 12위, 아시아·태평양지역 101위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인천대·국민대가 300위 내에 진입해 전년도보다 2곳이 늘어난 29개 대학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평가는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국 상위 3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논문당 피인용 수(30%) △연구실적(30%) △교육여건(25%) △산학협력(7.5%) △국제화(7.5%)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한편 이번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평가에서 1위는 중국 칭화대가 차지했다. 이어 △2위 싱가포르 국립대 △3위 호주 멜버른대 △4위 홍콩과기대 △5위 홍콩대 순이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300대 대학에는 일본이 103개교로 가장 많았다. △중국 72개교 △호주 35개교 △대만 32개교 △한국 29개교 △태국 14개교로 나타났다.

THE 아시아·태평양 대학순위는 THE가 2017년부터 발표한 순위다. THE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으로 매년 △세계대학 순위 △아시아대학 순위 △소규모대학 순위 △신흥대학 순위 등을 발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