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디자인의 든든한 동반자

㈜플랜인피닛의 포트폴리오 중 경남제약 레모나 웹&모바일 디자인 사례 (사진=㈜플랜인피닛 홈페이지)
㈜플랜인피닛의 포트폴리오 중 경남제약 레모나 웹&모바일 디자인 사례 (사진=㈜플랜인피닛 홈페이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문화예술계에서, 그리고 UN에서 러브 유어셀프를 외친 방탄소년단(BTS)이 있다면 마케팅디자인 산업계에서도 이를 모토로 직원과 회사의 상생을 말하는 이가 있다.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마케팅디자인 전문기업 플랜인피닛의 유창선 대표다. 유 대표는 회사에서 맡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능력을 키우고 업무시간 외에는 기호에 따라 자기계발을 하는 인재, ‘자신을 사랑하는인재들이 모여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에 카탈로그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전사적 지원 = 플랜인피닛은 해외진출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고 수출의 교두보를 만들어주기 위한 마케팅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진출 육성사업을 수행하면서 유수의 스타트업 기업들에 홈페이지, 영상물, 카탈로그 등을 제작해주는 디자인 사업으로 시작됐다.

해외 전시회 참가의 기본인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등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거래 기업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 개발, 포장디자인, 제품디자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현재는 SNS, SEO 등 온라인 마케팅을 비롯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마케팅전략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직접적인 무역대행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유 대표는 현재 베트남, 중국에 지사를 운영 중이고 내년에는 미국지사를 오픈할 계획이라면서 한번 일을 맡긴 중소기업들이 디자인을 넘어 무역까지 포괄적인 업무요청을 해오고 있어 업무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함께 성장해갈 다채로운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랜인피닛에서는 매년 우수사원을 선정해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자기계발의 시간을 충분히 주면서 진정한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사진제공=㈜플랜인피닛)
㈜플랜인피닛에서는 매년 우수사원을 선정해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자기계발의 시간을 충분히 주면서 진정한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사진제공=㈜플랜인피닛)

자신을 사랑하는임직원들이 모인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 유 대표가 그리는 플랜인피닛의 청사진은 워라밸이다.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만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 또 자기계발에 게으르지 않은 인재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회사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유 대표의 지론이다. 직원들이 개인의 발전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자기계발에 힘을 싣는 선순환구조가 된다면 그야말로 멋진 회사, 발전하는 회사가 된다는 것.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 대표는 플랜인피닛의 하드웨어를 탄탄히 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디자인 산업, 마케팅 산업계가 경쟁이 치열하고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신설기업들이 3년 내 폐업하는 경우가 90%에 이른다는 유 대표는 10년 동안 사업을 준비하면서 회사의 안정성을 첫손에 꼽았다. 정부사업 수행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다.

직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테크밸리 발표평가에 참여, 우수한 성적으로 땅을 분양받았다. 세종시에 부지를 매입하고 현재 사옥을 세우기 위한 설계를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맛있는 밥과 커피, 음료를 싸게 먹을 수 있는 식당과 커피숍, 세탁시설과 샤워시설, 무료헬스장 등이 갖춰진 기숙사를 비롯해 회의실, 스튜디오, 컨벤션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갖춘 업무공간까지 담아낼 계획이라고 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두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고 있다는 유 대표. 2020년 세종에 사옥을 완공하고 본사를 이전, 서울지사 외 전국에 지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전국에 지사망을 만들어 전국구 기업으로 성장시킨 뒤 전 세계에도 나라별 지사를 설립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창선 ㈜플랜인피닛 대표의 철학은 직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다.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제도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회식을 지양하고 영화관람이나 레저워크숍 등 문화행사를 지향한다. (사진제공=㈜플랜인피닛)
유창선 ㈜플랜인피닛 대표의 철학은 직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다.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제도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회식을 지양하고 영화관람이나 레저워크숍 등 문화행사를 지향한다. (사진제공=㈜플랜인피닛)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 프로그램으로 일하기 좋은 분위기 = 회사설립 5년차로 아직까지 여느 벤처기업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플랜인피닛에서는 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업무 및 자기계발에 필요한 도서구입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매달 친절사원을 선정해 영화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 또 연 1회 우수사원을 뽑아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포상제도도 있다. 회식은 자유, 1회 문화행사를 지향한다. 아울러 직원들에 300만원 수준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복지지원단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직원복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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