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이공대학 단대운영위원회 학생 26명이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로 하고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만 성금으로 내놨다.
산불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서경대 이공대학 단대운영위원회 학생들이 마음을 모은 것.
학생들은 “단순히 돈을 모금해 전달한 것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글자를 모금해 이재민의 마음에 전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의 마음을 다소나마 위로할 수 있는 손길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본지에 이 사실을 알려 온 나지영 학생은 “모든 사람이 마음의 줄을 이어 희망 브리지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 싶다”고 전해왔다.
신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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