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경남대에 모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등 논의

경남대가 18일 고액 기부자 클럽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대가 18일 고액 기부자 클럽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18일 대한적십자사(경남지사 회장 김종길)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의 지역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RCHC 회원인 박재규 총장과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박희순 ㈜대성엠텍 회장, 양문자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허종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대의원, 김종길 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민춘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최영운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에 앞서 ‘명사의 서재’와 ‘데라우치문고’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했다.

RCHC는 2016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해 우리 사회 각지에 따뜻한 나눔과 온기를 전하는 대한적십자사 누적 기부금액 1억원 이상의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이다.

출범 당시만 해도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시 김선향 이사장의 추진으로 2016년 29명의 창립회원으로 출발해 현재 128명의 회원을 보유한 기부단체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앞장서서 경남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적십자사의 한반도 인도주의 공동체 건설 및 사업 발전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선향 이사장은 “적십자의 인도주의 이념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RCHC 경남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나눔의 문화가 보다 더 확산돼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출범 이래 ‘인도주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인도주의 스타트업 공모전 사업’을 추진해 각종 재난 및 사회적 문제, 계층 갈등 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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