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밥 다양하고 맛있어요”
“한국 김밥 다양하고 맛있어요”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비전한국어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 김밥만들기로 배우는 한국어’ 체험을 1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밥을 얇게 펴서 색색의 재료들을 놓은 후 돌돌 말아줍니다. 그리고 일정한 두께로 예쁘게 썰어주면 됩니다. 이게 시금치, 당근, 계란말이예요..”. 김혜림 한국어 교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가끔 터지는 김밥도 있었지만 처음 만들어 보는 김밥 만들기에 흠뻑 빠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김밥이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밥이 주재료인 김과 밥 외에도 시금치나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각자의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는 한국인의 훌륭한 음식이라고 평가했다.

유학생 참가자 무케시마나 발렌틴(르완다)은 “김밥을 사 먹어 본 적은 있으나 직접 만들어 본 것은 처음” 이라며 김밥 체험에 만족해했다.

김밥만들기 특별체험행사는 우수김밥을 시상하고 외국 유학생들의 자발적인 SNS홍보를 통해 한국전통 음식을 세계에 알기는 계기가 됐다.

비전한국어센터 신종수 팀장은 “김밥은 맛도 좋지만 간단히 요리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한국음식”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국어도 배울 수 있어 진행하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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