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와 전남 6개 기초자치단체(담양・곡성・구례・화순・영광・장성)가 평생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립대학교와 전남 6개 기초자치단체(담양・곡성・구례・화순・영광・장성)가 평생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는 19일 대학 회의실에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영광군, 장성군과 평생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관・학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대중 전남도립대학교 총장과 최형식 담양군수, 유근기 곡성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최정희 구례 부군수, 김영권 장성 부군수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립대학교와 6개 지자체가 평생직업교육 훈련과 상호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운영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지역 정주 여건 조성 및 취업 연계 지원 등 지역 수요에 맞는 혁신교육과정을 운영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협약식과 더불어 평생직업교육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도 진행됐다.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수요조사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총장은 “대학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은 지역인재양성과 지역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전남도립대학교가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지역의 군수들 또한 “대학의 혁신교육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지역의 산업체와도 연계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전남도립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교육부의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 사업을 추진 중이며, ‘후진학선도형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후진학선도형 지원사업은 지역 평생직업교육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학습자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연계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향후 3년간 추진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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