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추미애·정세현 초청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철학과 교수)은 29일 오후 3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추미애 국회의원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주체는 신세대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청래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로,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정상회담, 4.11 한미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남은 과제 등을 짚어보고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추미애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과 남북교류 개선방안에 대해 ‘추미애표 해법’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지금의 2030 세대의 새로운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김대중 정부의 마지막 통일부장관(29대)과 노무현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30대)을 역임했다. 통일부 직원 출신으로서는 첫 통일부 장관이며 두 정부에 걸쳐 연이어 장관에 임명된 첫 사례로 꼽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잠깐의 숨 고르기를 하고있는 현재의 한반도 평화체제 이행 과정에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진 것 같다”며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사람의 통일’과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추구하면서, 인문정신에 기반한 남북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8월에 끝나는 통일인문학연구단의 1주기 10년 사업을 엄밀하게 평가하면서, 2주기 7년 사업의 진입과 함께 ‘통일인문학’의 성공적인 정립 및 광범위한 사회적 확산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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