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미래의학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의과대학이 개교 40주년을 맞아 '미래의학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종태)이 3일 해운대백병원 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해 ‘미래의학교육심포지엄-미래의사 양성을 위한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의과대학이 인술제세(仁術濟世) 정신을 되새기고, 바람직한 미래의사 양성을 위해 사회와 대학의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과 문영수 해운대백병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후 이영환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전원협의회 이사장의 ‘학문적 의학(academic medicine)의 중요성’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원장의 ‘의학교육의 질 보증과 국제표준에 맞춘 평가인증제도’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의 ‘의료환경의 현실과 사회의 요구에 발맞춘 의사국가시험의 발전 방향’ 발표가 이뤄졌다.

또 미래의료환경에 대비하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자세와 이를 위해 의사국가시험과 의학교육 평가인증의 유기적 상호작용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으며 부산, 경남지역 5개 의과대학의 학장협의회 구성원의 토론도 이어졌다.

이종태 의과대학 학장은 “인제의대는 40년간 의학교육을 위해 꾸준히 달려왔지만 다양성과 불확실성이 뒤섞인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의사 양성에 아직 부족함을 느낀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선각자 백인제와 그 유업을 기리고, 미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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