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로얄호텔서 240명 교사 참석…도성훈 교육감, 이기우 회장도 격려
인천 포함 전국 15곳에서 오는 8월까지 전국 순회 설명회 계획

7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고등학교 진로·진학지도 교사 대상 설명회의 모습. (사진=전문대교협)
7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고등학교 진로·진학지도 교사 대상 설명회의 모습. (사진=전문대교협)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가 전국 고등학교 진로·진학지도 교사에게 2020학년도 전문대 전공과 입학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일선 고등학교에서의 진로와 진학지도가 일반대 중심으로 이뤄져,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관련 정보제공과 진로 진학지도는 늘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문대교협의 지원행보에 결과가 기대된다.

전문대교협은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 교육청과 함께 총 15곳에서 전국 고등학교 진로·진학지도 교사 대상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로얄호텔에서 지난 7일 시작한 순회 설명회는 △5월 23일 전북 전주 전북교육청 △6월 12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리 앰버서더 호텔 △6월 27일 부산 롯데호텔 △7월 2일 충북 청주 S컨벤션 △7월 3일 강원 춘천 세종호텔 △7월 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 △7월 5일 대구·경북 라온제나호텔 △7월 9일 울산 롯데시티호텔 △7월 10일 광주 라마다프라자 호텔 △7월 15일 전남 목포 스카이웨딩컨벤션 △7월 16일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8월 20일 경기 고양 엠블호텔 △8월 24일 경기 성남 동서울대학교 △8월 26일 충남 천안 오엔시티 호텔 등 순으로 이어진다.

7일 개최된 인천지역 설명회에는 총 24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과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 등이 참석해, 직업교육의 진학지도에 대해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당부했다.

이기우 회장은 “미래의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보다 ‘무슨 일을 할 수 있은지’가 가치있게 평가되는 사회”라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기우 회장
이기우 회장

이와 더불어 설명회에서는 ‘전문대학의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성과’ ‘수도권 전문대학의 특성화 전공과 입학전형 안내’ ‘전문대학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 활용법’ 등이 안내됐다.

유석용 전국진학지도협의회 공동대표(서라벌고)는 “전문대 진학 정보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족해 상담 시 제한이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선생님들이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진로와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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