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 임기…“40주년 기념사업 책임감 있게 추진”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전북대학교는 박율진 교수(생태조경디자인학)가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제21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1980년 창립된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전통조경문화를 조사·연구해 그 사상과 기법을 보존·전승하며, 현대 정원 문화를 발전시켜 조경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연구와 교육, 학술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는 조경 분야 대표 학회다.

현재 관련 분야에서 1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마다 발간하는 학술지(국문판 4회, 영문판 1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박 교수의 임기가 시작되는 2020년은 이 학회가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 이를 위해 박 교수는 관련 기념사업과 학술활동 등에 매진할 의지를 밝혔다.

박율진 교수는 “내년은 학회가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기념 심포지엄 개최를 비롯해 한국전통조경 문화강좌 개설, 전통조경 설계·시공, 식물관리 등 실무교재개발, 주제별 국내외 학술답사 기능 보강 등에 노력하겠다”며 “또한 회원 네트워크 강화와 재정 확충에도 노력하고, 함께 교류하고 공감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조경학회 부회장 및 호남지회장 등을 역임 한 바 있다. 현재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부회장, 국방부 특별건설기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저서는 《신조경시공학》, 《신조경관리학》, 《함께하는 만드는 정원》, 《정원과 도시녹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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