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공공인재 양성 주력… ‘공무원사관학교’ 대표 브랜드 자리매김
4개 직렬별 양성분야 5개 그룹 운영, 그룹마다 지도교수 배정해 일대일 상담
인성·도덕성 교육 강화… 동두천캠퍼스 ‘1만 시간 로드맵’ 마련

동양대는 2004년 국내 대학 최초로 공직자 배출의 산실 ‘공무원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철도사관학교와 영어사관학교를 개설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대학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사진=동양대 제공]
동양대는 2004년 국내 대학 최초로 공직자 배출의 산실 ‘공무원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철도사관학교와 영어사관학교를 개설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대학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사진=동양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과 공공인재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교수진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동양대는 2004년 공무원사관학교 설립을 알린 이후 공공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5년 동안 꾸준히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위한 교육에 집중해왔다. 공무원직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공공인재에 대한 사회적 니즈도 확대되고, 이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동양대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공공인재 교육 양성 위해 다양한 학습지원 펼쳐 = 동양대 공무원사관학교는 공공인재를 양성하는 체계적인 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 대학 합격과 함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재학 중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재학생의 학과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무원시험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을 수강하면 학점을 부여하고, 국가공무원(5급)과 7급 지역인재(수습직)를 준비하는 특별양성분야, 일반행정직과 경찰직, 소방직을 준비하는 집중양성분야, 각종 공사를 준비하는 공사지원분야, 단계별 영어와 토익을 준비하는 기초지원분야 등 4개 직렬별 양성분야를 5개의 그룹으로 운영한다. 또한 그룹마다 지도교수를 배정해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공무원사관학교는 철저하고 체계적인 학습지원으로 유명하다. 재학생들의 경우 다음해 입교 선발시험은 11~12월 중 실시하며 정기평가시험은 선발시험을 포함해 1년에 4회(3월, 6월, 9월, 12월) 실시한다. 신입생의 경우 별도 1월 중 선발시험을 실시하며, 1학년 학생들은 대학적응기를 고려해 6월부터 평가기준에 적용시킨다. 학기 중 정기평가 시험은 실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입교생들의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고 끊임없이 공부하도록 도와준다. 동계방학 및 하계방학 동안에는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기존 입교생을 포함해 일반재학생들도 사전 신청을 받아 공무원 시험학습에 필요한 국어, 영어, 한국사, 토익강좌 등 특강을 운영한다. 입교하는 학생에게는 캠퍼스별 전용열람실이 배정되며, 희망자에 한해 고정석이 지정되고 연중 각종 장학금과 함께 동영상 강좌도 지원된다. 지도교수와 학생을 이어주는 밀착 지도 프로그램도 동양대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 각 분야의 그룹별로 지도교수가 학생을 밀착 상담해 학습의 동기유발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체력단련을 위해 공무원사관학교 생활관 내에 별도의 헬스장(피트니스센터)을 만들어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용할 수 있고, 공직에 필요한 예절 및 인성에 대한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공무원시험에 필요한 각종 시험자료(기출문제, 시험정보, 수험동향 등은)는 공무원사관학교 홈페이지(http://poa.dyu.ac.kr/)에서 언제든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사관학교 개설 후 많은 학생들이 공직에 진출했다. 동양대 공무원사관학교 원장(이상학 교수)은 “대학 교육목표인 지식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참된 인간상을 구현하고,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를 양성하고 있다”며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양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제2종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FTS(전기능 모의운전연습)실,  PTS(기본기능 모의운전연습)실, CAI(컴퓨터지원학습)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사진=동양대 제공]
동양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제2종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FTS(전기능 모의운전연습)실, PTS(기본기능 모의운전연습)실, CAI(컴퓨터지원학습)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사진=동양대 제공]

■ 철도·영어사관학교 운영… 단계별 맞춤식 교육과정 제공 = 사관(士官)은 선비다운 자세를 본받는다는 뜻이다. 동양대는 공무원·철도·영어 뒤에 사관학교라는 명칭을 붙여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단지 전공분야 전문인으로 양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지식인으로 만들고자 하는 학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공무원사관학교는 공무원에 뜻을 둔 입교생들에게 단계별 맞춤식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철도사관학교와 철도대학 역시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동양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제2종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FTS(전기능 모의운전연습)실,  PTS(기본기능 모의운전연습)실, CAI(컴퓨터지원학습)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어사관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학기 중 3회(정기평가, 모의토익)의 어학능력평가를 시행해 재학생들의 실력점검 및 취업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영어수업으로 특화된 정규교과목과 비교과(스터디 그룹, English Cafe)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2016년 동두천캠퍼스 개교… 공직 진출 노하우 접목 = 공무원사관학교를 운영한 22년 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공공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6년 개교한 동양대 동두천캠퍼스는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군공여지 반환구역에 민간투자사업이 성공한 사례이기에 이 캠퍼스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도 크다.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교육과정에는 ‘1만 시간 로드맵’을 마련했다. 1만 시간 노력을 하면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응용한 것이다. 준비기(1학년) 1500시간, 진로확립기(2학년) 2500시간, 진로역량강화기(3학년) 3500시간, 진로실현기(4학년) 2500시간을 단계적으로 교육해 공직 진출이 졸업과 함께 이뤄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직채용시험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합격할 수 없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과 시간 투입이 필요한데, 이를 1만 시간의 활동과 내용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동두천캠퍼스의 경우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학기 중 공무원 시험과목 학점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정기평가시험 이외에도 매월 모의고사 시험을 진행한다.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각종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시험 출제위원 교수진 및 노량진 수험학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특강도 진행한다. 전문 공직상담 컨설턴트를 통한 맞춤식 1대1 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며,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학습지원(SLT 검사 및 해석, 글쓰기코칭, 학습컨설팅 등) 및 학생상담센터의 심리프로그램(MBTI, DISC 검사 등)도 공사관 입교생들을 위해 별도 지원해주고 있다.

2016년 개교한 동양대 동두천캠퍼스는 공무원사관학교를 운영한 22년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과정에 접목하고 있다.[사진=동양대 제공]
2016년 개교한 동양대 동두천캠퍼스는 공무원사관학교를 운영한 22년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과정에 접목하고 있다.[사진=동양대 제공]

<tip> 동두천캠퍼스 시대 맞아 공공인재 명품대학 재확인

동양대는 2016년에 공공인재 양성 노하우의 정점인 동두천캠퍼스를 개교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공인재 양성 캠퍼스’로 불리는 동양대 동두천캠퍼스에는 공공인재대학과 예술대학 2개 단과대학이 개설돼 있다. 공공인재대학에는 공공인재학부와 안전공학부, 게임학부가 있다. 공공인재학부는 사회문제 해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공무원, 행정전문가, 행정관리자, 정부리더, 공공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공학부는 산업안전 및 공공안전분야의 전문 엔지니어와 융합기술 개발자, 기술정책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게임학부는 게임테크, 게임아트 및 게임디자인 전공을 통해 실전 게임 창작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게임창작에 꼭 필요한 핵심역량에 집중하며 ‘인문학’이 강화된 실전형(팀 프로젝트, 게임기업 인턴십) 게임 창작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예술대학에는 디자인학부와 공연영상학부가 있다. 디자인학부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조형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디자이너, 인문학적 사고에 근거해 특정 연구주제를 탐구하는 디자이너, 문제해결 중심의 사고로 창의적 실무 역량을 발휘하는 디자이너 등 세 가지의 인재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영상학부는 공연영상예술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다양한 경험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이론을 겸비한 철저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공연영상예술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예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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