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보소외지역 대상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개최

순천향대가 올해 12월까지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순천향대 방문단이 지난 16일 울릉고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가 올해 12월까지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순천향대 방문단이 지난 16일 울릉고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가 고교와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정보소외지역 거주 학생들이 순천향대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통해 대입 준비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600여개 고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진행했다"면서 "올해는 지난달 15일 인천 원당고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전국 1200여개 고교(목표)에서 '찾아가는 2020학년도 대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순천향대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는 고교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뒤 희망 일정에 맞춰 고교를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순천향대 입학사정관 등 방문단은 '찾아가는 대입설명회'에서 △전년도 입시결과 안내 △학교·학과 안내 △자기소개서와 면접안내 △1대1 모의면접·피드백 △맞춤형 상담 △Q/A 등을 약 3시간에 걸쳐 제공한다. 

지난 16일에는 경북 울릉군 울릉고에서 31명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가 개최됐다. 울릉고 전교생은 75명이다. 육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정보소외지역으로 분류된다.

울릉고 교사와 학생들은 순천향대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통해 대입 정보를 접하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찬희 교사(3학년 부장)는 "순천향대는 사립대 가운데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이다. 실제 과거보다 입시성적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망 있는 대학을 학생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입시 컨설팅과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희선(3학년) 양은 "설명회에서 학교 정보와 기숙사 방과후프로그램, 학교의 최첨단 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면서 "모의면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준비사항들에 대해 코멘트가 꼼꼼하게 이어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12월까지 설명회를 통해 전국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고 진로설계 방향을 제시하면서 학생들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입체적 운영을 통해 대학 진학과 진로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농어촌지역 학생 대상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진로체험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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