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창업패키지 창업자 13개 팀 모집에 (예비)창업자 111개 팀 지원
동남권 창업선도대학 중 가장 높아… 대학발(發) 창업 붐 선도

지난 16일 동서대 창업동아리 성과보고회가 열렸다.[사진=동서대 제공]
지난 16일 동서대 창업동아리 성과보고회가 열렸다.[사진=동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창업지원단이 대학발(發) 창업 붐을 선도하고 있다.

23일 동서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자 모집’ 결과 13개팀 모집에 무려 111개팀의 (예비)창업자가 지원해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동남권 창업선도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5월 말까지 1·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자는 6월 중순 협약을 맺고 2020년 1월까지 약 7개월간 팀당 최대 1억원의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비 등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난 16일 열린 대학생 창업동아리 성과발표회에서는 창업지원단이 지난 1년간 지원한 16개 팀이 결과물을 전시했다. 16개 팀 중 3개 창업동아리는 최종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창업동아리 ‘Chloism’은 천연 아로마오일 성분 모기기피제를, 동아리 ‘쿠킹파이’는 레이저 기반 자동차 2차사고 방지제품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해 제품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서대 창업지원단은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래 매년 초기창업기업의 매출과 투자 유치 실적에서 20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도운 창업지원단장은 “대학생과 지역 창업기업에 아이템 발굴-시장 검증-사업화 지원-후속 프로그램 연계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와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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