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전자공학과 학생들의 실험 모습. (사진= 광운대)
광운대 전자공학과 학생들의 실험 모습. (사진= 광운대)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대학들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키워드는 창의, 융합, 실용, 소통이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패러다임 속에 이 같은 키워드가 혁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 대학별로 어떻게 접목되는지 살펴보자.  

■ 건양대 = 건양대는 대학의 학사 및 행정, 교육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체질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혁신대학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2025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과 재단은 향후 5년간 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캠퍼스 특성을 고려한 학문 분야별 특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 경성대 = 경성대는 ‘인성과 기초 소양 토대의 핵심역량 중심의 교양교육’과 ‘융합과 실무를 기반으로 한 전공역량 중심의 사회진로 맞춤형 전공교육’을 목표로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준비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계명대 = 계명대는 능동적 참여교육과정과 창의적 융합연구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으로 3년간 약 2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한 계명대는 K-Cloud 융합교육 혁신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광운대 = 국내 ICT특성화 최강대학인 광운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융합분야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 군산대 = 군산대의 교육혁신은 미래창의융합 인재양성체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INC+ 육성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 극동대 = 극동대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가 보유한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항공서비스인재 양성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 대구가톨릭대 = 대구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대학의 이념과 본질을 회복하는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법고창신(法古創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창의융합 역량’과 ‘가톨릭 사회교리 실천 역량’을 키우는 데 혁신교육의 방점을 찍고 있다.

■ 동덕여대 = 동덕여대는 ‘미래를 여는 실용적 교육체계 혁신’이라는 혁신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동덕 정체성을 나타내는 실용적 융합 교육 모델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래형 플래그십 특성화 학문분야를 신설하고, 미래형 융합중심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삼육대 = 삼육대는 전공·교양·비교과 등 교육과정은 물론 학사제도, 교수·학습지원, 산학협력, 교육환경, 교육인프라 등 학부교육 전반에서 ‘재창조’ 수준의 혁신을 이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ICT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는 2040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의 기반을 구축할 중장기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선문대 = 올해로 건학 47주년을 맞는 선문대는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 세종대 = 세종대는 모든 학문 분야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융합할 수 있는 연구·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대양AI센터 건립, SW융합대학 설립, 신입생 전원 SW기초코딩 의무교육 등을 통해 SW·AI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숙명여대 = 숙명여대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 △데이터분석 능력 △소프트웨어 능력 △공학융합 능력 등 4차 산업혁명시대 4개의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특히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확대하는 등 기술기반 융합적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 우송대 = 해외명문대학과의 협력 등 글로벌 교육에 앞장서온 우송대는 화웨이·바이두·샤오미와 ‘4차 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조선대 = 조선대는 전국 유일 사회안전망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학년도 소방재난관리학과 신설, 2021학년도 항공안전학과 신설 등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청주대 = 청주대는 △X축 지역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특성화 △Y축 실용・융합형 인재양성 특성화 △Z축 기초교양 강화 특성화라는 3차원 축을 세워 실용·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기술교육대 = 한국기술교육대는 국내 최대 ‘스마트 러닝 팩토리’를 본격 가동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뿐 아니라 재직자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교육기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 한림대 = 한림대는 미래지향적 융합전공을 선도하는 ‘융합스쿨’을 도입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림대가 새롭게 도입한 6개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데이터과학융합스쿨 △나노융합스쿨 △미디어스쿨 △미래융합스쿨 △간호대학 등은 여러 학과가 융합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 한국외대 = 글로벌 교육에서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경쟁력을 자랑하는 한국외대는 ‘외국어 교육의 수월성 제고와 전략화’를 기반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제적 사용 수준에 따른 언어별 교육체제 차별화, 학생 중심 외국어 교육 지원 혁신, 글로벌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적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 한국항공대 =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의 특성을 살려 전공교육과 교양교육 체제를 개편한다. ‘경계를 넘어 혁신을 선도하는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벽이 없는 대학 △수요자 중심 대학 △사회·지역과 함께하는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이라는 3대 혁신목표를 설정했다.  

■ 호원대 = 호원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 혁신’이라는 전략을 설정하고 교육환경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포스트 휴먼형 교양·Edu 4.0이라는 특화된 전공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실용중심 창의융합 인재+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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