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비전을 '인간종중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새롭게 수립했다.
호산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비전을 '인간종중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새롭게 수립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올해로 개교 27주년을 맞은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현재까지 2만60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왔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사회 변화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의 비전을 ’인간존중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재수립했다.

호산대학교는 △전문적 지식과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 △변화에 부응하는 창의력을 갖춘 전문기업인 양성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간존중 심성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미래혁신교육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또 중장기 발전 목표를 지역 산업 기반 평생 직업 교육 최우수 대학으로 설정해 창의적 선도 교육, 인간 존중 교육,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교육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호산대학교는 △교육과정 혁신 △교육방법 혁신 △교육환경 혁신 △산학협력 혁신 △성과관리 혁신 등 5개의 전략 방향에서 과제를 설정했다.

교육과정에서는 생애주기형 평생직업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핵심역량에 기반한 교육과정으로 혁신한다. 특히 5G 현장중심,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원격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창의・융합적인 교수법을 운영함으로써 교육방법을 혁신하고 직업훈련 생태계를 조성 및 현장 미러형 실습실・친환경 그린 캠퍼스・첨단 모바일 캠퍼스(5G)를 구축함으로써 교육환경을 혁신한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산학주도 직업교육 훈련체제를 구축하고 평생학습에 기반한 지역사회 미래가치 창출을 지원한다. 유관분야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을 펼치는 한편 국제화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성과관리 분야에서는 성과관리(IR)센터를 신설해 운영할 것이며 교육성과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 대학혁신지원본부 설립 = 2015년부터 ‘웰니스 인재양성‘에 기반을 둔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 사업을 운영해온 호산대학교는 지난 SCK사업 Ⅳ영역 평생직업교육대학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평생직업교육본부를 설립했다. 이후 올 초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체계 개편을 위해 대학혁신지원본부로 변경했다.

공격적인 혁신지원사업 진행을 위해 본부 처・실장들을 대학혁신지원본부 산하조직의 실장으로 연계 배치해 사업의 계획, 운영 및 사업의 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산하조직으로는 평생직업교육처 외 미래교육지원실, 산학교육혁신실, 교양교육지원실을 새롭게 개설했다.

미래교육지원실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비 ICT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창의・융합 교육 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며, 산학교육혁신실은 가족회사 운영 고도화 및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학과별 CBL(Community Based Learning) 프로그램 운영,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 등 지역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생동감 있는 교육시스템을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교양교육지원실에서는 △소통역량 △인문역량 △학문역량 △글로벌역량 △창의역량 △리더역량의 6가지 대학 핵심역량 기반 교양교육과정 개발 및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물리치료과
물리치료과

■ 대표 혁신교육프로그램 = 호산대학교는 핵심역량, 전공역량 등 다양한 역량기반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올 2학기에 운영될 ‘ABCD 교육과정’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블록체인(Block chain),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빅데이터(Big Data)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학생들에게 교육해 직업세계의 급격한 변화 등 신수요에 대응하는 창의・융합 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첨단기술 활용 교수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간호학과・물리치료과・방사선과・병원행정정보과 등 보건계열 학과들의 국가고시 필수 교과목인 해부학 교과목에 가상 해부대 도입 및 전시형 실습실을 구축해 생동감 있는 현장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화질의 인체 스캔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해부학 테이블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3D 영상 구현방식으로, 다양한 각도의 인체 절단면 구조물 관찰 및 가상해부를 통한 실제 해부과정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해부학에 대한 기억력과 이해력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도 도입해 물리치료과와 2020년 신설될 작업치료과 교육과정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지난 평생직업교육대학 운영의 결과물인 러닝버스(Learning-Bus)를 활용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학과별 CBL(Community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산업체,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취약계층들을 찾아가 학교에서 배운 핵심 및 전공역량을 현장에 맞게 적용해 봄으로써 창의・융합 교육이 자연스럽게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 핵심역량 기반 교육 강화 = 다양한 국가로의 글로벌 해외 전공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해 핵심역량인 글로벌역량, 소통역량, 리더역량, 창의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내에서 미국・중국 등 해당 국가의 어학과정을 진행한 후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4주간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글로벌 현장실습 발굴 지원사업과 해외 산학협동 세미나의 활동과 연계된 전공 관련 산업체에서의 전공연수도 병행해 진행된다. 성숙한 인성과 건전한 가치관으로 인간의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는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양교과목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분석・추론할 수 있는 학문 탐구 능력을 배양하는 학문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멘티 학습공간 등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학과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사선과
방사선과

■ 4차 산업혁명 직업훈련 생태계 조성 = 4차 산업혁명 직업훈련 생태계 조성으로 다양한 학과 교육프로그램들과 융・복합적인 사고로의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 시뮬레이션 존,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시뮬레이션 존 등을 구축해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교내・외 전문가들의 특강 진행을 통해 신기술 교육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 주도하에 진행함으로써 핵심역량인 리더역량과 학문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 기대효과 = 호산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혁신인재 교육모형 확립과 성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요자중심 통합교육체계를 구현해 보건의료분야 전문기술과 전인적 지식을 접목한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상승과 일자리 구축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김재현 부총장은 “SCK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으로 상위권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혁신지원사업으로 더욱 안정되고 고도화된 웰니스 기반 혁신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역량기반교육과 CQI(품질관리)에 기반한 혁신 교육과정운영을 정착시키고, 차별화된 취업・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KCC; Korean Community College)의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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