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선도대학/계원예술대학교] 교양교육과 사회봉사 이벤트로 인문학적 리더십 함양
[혁신교육선도대학/계원예술대학교] 교양교육과 사회봉사 이벤트로 인문학적 리더십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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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테마’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제10회 아이소리 축제 개최
‘PLAY K-Culture’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시간 마련
장애청소년에 문화예술활동의 기회, 대학생에 편견해소 계기 제공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의 어우러짐 '제10회 아이소리 축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의 어우러짐 '제10회 아이소리 축제'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디자인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미래형 인재 양성에 강한 대학 계원예술대학교. 이 대학은 특히나 교양교육을 강조하면서 인문학적 소양과 리더십 함양에 주목하고 있다. 교양교육 중에서도 창업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행복과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를 혁신하는 공공디자인을 추구한다. 이런 기조 아래 매년 5월이면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는 재학생과 장애청소년이 만나는 문화의 장으로 물든다.

■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문학적 소양과 리더십 함양 = 계원예술대학교는 문화를 매개체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봉사, 소통에 힘을 싣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소리 축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인들이 한류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유의미한 이벤트다.

장애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활동 체험을 선사하기 위한 계원예술대학교의 ‘아이소리 축제’가 10주년을 맞았다. 계원예술대학교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함께 ‘제10회 아이소리 축제’를 5월 8일 계원예술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했다.

장애청소년과 인솔교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하고, 계원예술대학교 재학생, 교수진 및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800여 명 등 총 1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최윤경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김영식 계원학원 이사장, 계원예고 동문인 탤런트 오현경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계원예고 동문 탤런트 오현경씨가 직접 참여한 스티커 타투 체험
계원예고 동문 탤런트 오현경씨가 직접 참여한 스티커 타투 체험

아이소리 축제는 지난 2010년에 시작된 이벤트로, 매년 장애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문화행사다. 10회째를 맞아 올해는 특히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건전한 대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10회 아이소리 축제의 주제는 ‘PLAY K-Culture’다. 이에 맞춰 캠퍼스 곳곳에는 다양한 한류문화 콘텐츠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43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계원예술대학교 12개 학과 재학생들이 꾸린 체험부스를 매개로 장애청소년들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노는 축제가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문화예술 부스체험, 2부 무대공연으로 구성됐다. 재학생들과 장애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푸드 스테이션을 운영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간식, 음료를 선사했다. 특히 K-팝을 활용한 플래시몹 이벤트를 통해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어벤저스 캐릭터와 함께 한 포토타임
어벤저스 캐릭터와 함께 한 포토타임

문화예술 부스체험은 △추억의 문방구 소품 만들기 △컵 과자 화분 만들기 △아이클레이 텃밭 팻말 만들기 △K-플라워 하바플라리움 만들기 △사탕목걸이 만들기 △미세먼지 스프레이 만들기 △배지로 장식한 에코백 만들기 △거울지 만화경 만들기 △감사 메시지 배지 만들기 △캐리커처 머그컵 만들기 △목걸이 가죽 파우치 만들기 △플라스틱 재활용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부 무대공연은 신인 보이그룹 ‘비아이지(B.I.G)’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댄스팀 ‘여우와 곰돌이’의 퍼포먼스와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팝스앙상블’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체험, 플라워 포토 존,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다.

계원예술대학교 관계자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아이소리 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축제와 결합해 진행된 문화예술 행사”라며 “단 하루지만 대학축제 기간에 또래 장애청소년들을 캠퍼스로 초대해 대학생이 누리는 축제문화를 함께 즐기고 서로 눈을 맞추며 소통하고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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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하지훈 계원예술대학교 학생처장

- 아이소리 축제의 기획의도는.

“파라다이스그룹 산하 파라다이스복지재단에서 2010년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로 처음 만들었다. 전국의 장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9년 전부터 우리 계원예술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함으로써 재학생들이 참여해 새로운 대학축제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전공기반의 문화예술 체험부스를 기획, 장애청소년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면서 현장감 있는 체험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호 유의미한 축제다”

- 올해 10회 차를 맞았는데.

“봉사활동의 개념으로 이어온 축제여서 그동안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에는 다소 신경을 쓰지 않았다. 특히 10회째인 올해는 총학생회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생이 주도하는 행사로 거듭난 점이 고무적이다. 참가학생 및 교수진은 장애인에 대한 의식교육을 수료했으며, 축제를 통해 서로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아이소리 축제를 시작으로 대동제가 이어진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대학축제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 향후 계획은.

“10년 동안 유지됐다는 점만 봐도 축제의 의미가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안전문제로 참가 장애청소년들을 500~600명 사전신청을 받아 모집하는데 재참여 신청률이 높다. 올해는 초·중·고 장학사들이 많이 참여한 만큼 향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추진 중이다. 지역의 여러 구성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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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김연수 학생(리빙디자인과 2)

- 축제 참가 계기는.

“학과 특성상 팀플레이 활동을 많이 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동기들이 많았고, 10회째 이어지는 축제라 해서 봉사활동을 하고자 참가했다. 그런데 부스를 준비하면서 기획부터 제품까지 다양한 토론과 논의를 진행,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고, 현장에서 피드백까지 받는 등 오히려 득이 더 많았다. 축제에 참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 후배들에게 한마디.

“학교 인근 가죽회사에서 자투리 가죽을 제공받고, 학교에서 수업 후 남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자투리 가죽 파우치, 폐플라스틱 캐릭터 브로치 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꾸렸다. 지역기업 참여, 업사이클링 등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경험을 얻었다. 후배들이 매년 축제에 참석해 현장경험을 배워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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